뉴스데스크 해양
′러-우 전쟁′ 영향, ′金태′ 된 명태
◀앵커▶
금리에 기름값, 공공요금까지..
최악의 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가 강화되면서 러시아산 수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특히 대중성 어종인 명태 값이
1년 전보다 50%나 올랐습니다.
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
최근 가격이 뛴 명태와 오징어 등이
\′물가 안정\′ 품목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670그램 기준
냉동 명태 한 마리 가격이 3천680원.
1킬로그램 기준으로 환산하면 5천원대입니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할인행사도 진행되고 있지만,
시민들은 체감하기 어렵단 분위기입니다.
[이다겸 / 남구 ]
"좀 많이 꺼려지죠 사실은. 살까 말까 살까 말까 하다가 망설이는 부분들도 많고.
(명태가 금태가 됐다는 말이 있는데?)맞아요. 지금은 서민들이 먹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무역 제재 조치가 강화되면서
러시아산 수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중성 어종인 명태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달 명태 가격은 킬로그램당 5천395원으로,
1년 전 3천588원보다 50% 올랐습니다.
지난해 초 3천원대였던 명태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계속 상승하다,
9월엔 6천원대 가까이로 치솟으며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후 찔끔 내려갔을 뿐 여전히 높은 가격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쟁 직후 명태 수급을 우려한
국내 도매상이 비싼 가격에 대량으로 사들인데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의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수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우리나라 원양어선들이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을 할 수 없을거란 우려가 첫번째로 있었고, 비싸더라도 미리 사놓겠다고 해서 재고를 많이 확보했던 것들이 가격 상승의 원인입니다"
[김유나 기자]
"해양수산부는 명태 재고량이 10만 3천톤으로, 당분간 명태 수입이 제한되더라도 올 가을까지
공급에 차질이 없을 걸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조업에 대한 불확실성도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금리에 기름값, 공공요금까지..
최악의 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가 강화되면서 러시아산 수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특히 대중성 어종인 명태 값이
1년 전보다 50%나 올랐습니다.
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
최근 가격이 뛴 명태와 오징어 등이
\′물가 안정\′ 품목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670그램 기준
냉동 명태 한 마리 가격이 3천680원.
1킬로그램 기준으로 환산하면 5천원대입니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할인행사도 진행되고 있지만,
시민들은 체감하기 어렵단 분위기입니다.
[이다겸 / 남구 ]
"좀 많이 꺼려지죠 사실은. 살까 말까 살까 말까 하다가 망설이는 부분들도 많고.
(명태가 금태가 됐다는 말이 있는데?)맞아요. 지금은 서민들이 먹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무역 제재 조치가 강화되면서
러시아산 수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중성 어종인 명태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달 명태 가격은 킬로그램당 5천395원으로,
1년 전 3천588원보다 50% 올랐습니다.
지난해 초 3천원대였던 명태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계속 상승하다,
9월엔 6천원대 가까이로 치솟으며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후 찔끔 내려갔을 뿐 여전히 높은 가격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쟁 직후 명태 수급을 우려한
국내 도매상이 비싼 가격에 대량으로 사들인데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의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수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우리나라 원양어선들이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을 할 수 없을거란 우려가 첫번째로 있었고, 비싸더라도 미리 사놓겠다고 해서 재고를 많이 확보했던 것들이 가격 상승의 원인입니다"
[김유나 기자]
"해양수산부는 명태 재고량이 10만 3천톤으로, 당분간 명태 수입이 제한되더라도 올 가을까지
공급에 차질이 없을 걸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조업에 대한 불확실성도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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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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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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