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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가을 "달리며 기부한다"


◀앵커▶

화창한 가을을 맞아
탁 트인 야외에서 달리기를 하며
기부를 하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 19를 극복하며 건강을 챙기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에
박준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해안가를 따라 뛰는 시민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기브엔레이스\′
달리기 기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섭니다.

[박수민 / 달리기 참가자]
"사실 이런 대회에 나오면 최고로 열심히 달릴건데 오늘은 동료들과 나왔으니까 즐겁게 그냥 즐긴다는 마음으로 뛰겠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여 명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신,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달리기로 했습니다.

GPS 기능이 있는 앱을 설치한 뒤 편리한 시간에
적게는 5킬로미터에서 많게는 21킬로미터를
달렸습니다.

[한선욱 이재원 / 달리기 참가자]
"러닝(달리기) 어플이 요즘 굉장히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도 체크하고 또 요즘에는 스마트 워치(시계)를 이용해서 페이스도 조절하고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참가비로 조성된 기부금은 모두 5억여 원.

이 돈은 전국의 취약계층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기부됩니다.

[박진경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참가자들이 기부해 주신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을 통해 전국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의료비와 교육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달리기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기부의 따뜻함도 느낄 수 있는 \′기브앤레이스\′ 행사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끝▶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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