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R]텅 빈 혁신도시 클러스터..잡초만 무성(경남)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혁신도시 클러스터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부지를 분양받은 업체는
한 곳도 착공을 하지 않고 있고,
일부 업체는 용도변경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남, 신동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지난 2015년 8월 경상남도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19개 기업이 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 I N T ▶홍준표 전 지사(2015년 8월 00일)



분양된 클러스터 용지 39필지 가운데
입주를 했거나 공사 중인 곳은 6필지.

이전기관 2곳과 지역 관련 기관,
지식산업센터와 종합병원 1곳뿐입니다.

클러스터 용지 95%가 분양됐지만
공사 중인 면적은 23%에 불과합니다.

특히 경상남도와 협약식까지 하며
연구시설을 분양받은 19개 기업은
한 곳도 착공하지 않았습니다.

연구시설이 들어설 부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텅 빈 채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는 분양받은 땅을
근린생활시설 용지로 용도 변경해 달라며
사업을 미루고 있습니다.

땅 장사 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거지만
경상남돈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특별법은 입주 승인을 받고
1년 안에 착공하도록 해 놨지만
다 법 제정 전에 분양받은 터라
강제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 I N T ▶
경남도청 주무관


애초에, 클러스터 땅을 분양받은 업체들도
식품 제조업체 같이
이전 기관과 별 연관 없는 영세한 곳들이 많아
혁신도시 분양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했던
경상남도가 문제를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E-mail. 860401@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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