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2022 대선

여야 후보·대표, 부산서 총력전


◀ 앵커 ▶

PK지역 표심을 얻기 위한

여야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난 주말 부산 공약을 쏟아내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고,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 후보의 공약에 반박하는 등

여야가 부산에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성빈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산 선대위 출범식에서 작심한 듯

부산공약을 쏟아냈습니다.



가덕신공항 예타 면제와 엑스포 유치,

북항재개발 조기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익숙한 공약들은 물론,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울경 GTX구축과 같은

다소 파격적인 공약도 포함됐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산이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로 첨단도시로 발돋움 하려면 금융산업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금융산업 없이 이런 일 이뤄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겠습니다."



공약 실현 가능성에 우려도 나오지만

지역에서도 공약과 정책대결이 시작된 것은

고무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2주동안

부산, 울산, 경남에 머무르면서

지역 선거전을 진두지휘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가덕신공항 예타면제에 대해

이미 추진 중인 사안이라고 평가절하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송영길 / 민주당 대표]

"윤석열 후보께서 엊그제 부산에 오셔서 가덕도신공항 예비타당성 면제하겠다는 말씀은 고마운 말씀인데, 이미 이 절차는 저희 민주당이 주도해서 법이 통과돼서 사실상 추진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이 공을 들여온

가덕신공항 이슈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가덕신공항 특별법에서도

예타면제는 조건부여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지만

이젠 여야 모두 동의하는 사안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지도부가 총출동하고

26일에는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부산을 찾아 총력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선거가 50여 일 앞두고도 혼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최대 캐스팅 보트 지역으로 불리는

여야의 부산 공략은 선거 막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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