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스포츠

′부상 악몽′에 3할 승률... 팬심도 ′싸늘′


◀ 앵 커 ▶



리그 초반 질주하던 프로야구 롯데가

\′봄데\′ 징크스를 떨치지 못하고

하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부상으로 경기에 빠지면서

성적 하락과 함께 관중도 썰물처럼

빠지고 있습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 리포트 ▶



황금사자기 우승팀 경남고 선수들이 관전한

KT와의 경기.



하지만, 타자들의 방망이는

힘없이 돌아갑니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하나 없이

0-4, 무사사구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지난달 키움과의 경기에 이어

두 달 연속 무사사구 완봉패.



지난 1998년 해태 이후 24년 만에 나온

불명예 기록입니다.



최근 6경기에서 2게임을 이겼습니다.



모처럼 화끈한 타격쇼를 보여주며

KT를 13대0으로 누른 일요일 경기,



연장 접전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에 7대6으로 이긴 지난 9일 경기입니다.



두 경기 모두 주인공은

은퇴를 앞둔 이대호였습니다.



7안타, 홈런 2개, 5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9일 경기 후)]

"지금 밤 11시가 넘었는데 이때까지 기다려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길 수 있어서 더 감사합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한동희는 여전히

대타로만 출전하고 있고,



정훈, 고승민, 이학주 등,

주전급 야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져 있습니다.



이번 달 10경기에서 승리는 단 3번,

관중도 썰물처럼 빠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7천 명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던

사직구장 하루 관중 수는,



이달 들어 4천 명 대까지 내려갔습니다.



[부산MBC 현장 라디오 중계 (지난 11일 경기)]

"성적이 좋을 때는 또 많은 (관중)분들이 들어오는데, 최근엔 너무 성적이 떨어지다 보니까..."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이번 주 한화와 대전에서 원정 3연전 이후,

리그 선두 SSG와 사직에서 홈 3연전을 치릅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 끝 ▶

류제민

뉴스데스크 앵커 / 스포츠 / 공연 / 음악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Tel. 051-760-1318 | E-mail. ryu@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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