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실적 ′0′인데도 위탁기관 선정


◀ANC▶

황당한 \′베트남 취업지원 사업\′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

부산시경영자총협회가 부산시로부터
이 사업을 위탁받은 과정도 석연치 않습니다.

공모를 통하긴 했지만,
경험이 전무한 부산경총이 선정됐고,

현지 어학연수와 취업알선까지 책임진다던
부산경총은
한 사설학원에 이를 몽땅 맡겼습니다.

황재실 기잡니다.

◀VCR▶

부산시의 올해 해외취업 지원사업 공모에,

CG==================
3개 기관이 참여 해,
부산경영자총협회 등 2곳이 선정됐습니다.
================

◀INT▶부산시
"자기들이 직접 알선을 하겠다고 설명..."




현지 취업알선을 장담한 부산경총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는건데,

확인결과 부산경총은
베트남 취업 알선 경험이 전무합니다.

◀SYN▶경총
"알선능력이 현지에서는 협회차원에선 없었고"



부산경총이 택한 건 현지 한 사설 어학원.

여기에 모든 걸 떠맡겼습니다.

이 어학원의 한국법인 사무실입니다.

그런데 여긴 한국인의 베트남 취업이 아닌
거꾸로 베트남인을 우리나라로 보내는
유학 알선 업쳅니다.

◀SYN▶
"베트남 학생들 한국에 데려오는 유학업.."



부산경총이 이곳을 협력기관으로 택한 경위도
황당합니다.

◀SYN▶
"일본어학원 관계자가 소개시켜줬다.."




더 나아가 부산경총은 부산시가 공모할때부터,
자신들이 선정될 걸 이미 예상했다는 겁니다.

◀SYN▶
"경총이 이미 사업계획서 제출했을때부터 자기네가 될거라고 얘기하더라구요.."

CG================
부산경총이 부산시로부터 돈을 받아,
베트남 사업에 배정한 예산입니다.

1억원 중 절반가까이가
현지 어학원에 들어갔는데,

기숙사비는 일본보다도 비싸고,
연수료와 버스대여비도 마찬가집니다.

현지 물가를 감안하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SYN▶
"수익모델..단순 알선만 수익부분이 낮고"




부산시가 주관한
해외취업지원사업이라는 것만 믿고,
베트남으로 떠난 부산 취업연수생 11명은,
석달간 고생만하다 대부분 빈손으로
귀국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부산시는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황재실입니다.
◀END▶

황재실

뉴스취재부장

"빠르고 정확한 뉴스 MBC!"

Tel. 051-760-1329 | E-mail. belly@busanmbc.co.kr

Tel. 051-760-1329
E-mail. belly@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