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부산 고용률 57.1% ′또 꼴찌′...올해 전망도 어둡다
◀앵커▶
지난해 부산 고용률이 57.1%로,
이번에도 전국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과 자영업 분야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올해도 지역의 고용 상황은 어두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도 부산 청년들의 소망 1위는 \′취업\′,
역시 일자리 문제였습니다.
[김규민·문혜인 / 취업준비생]
"올해 취업 준비 열심히 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일
잘 됐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청년 신규 채용은 눈에 띄게 줄고
기업들의 고령화만 가속화되는 등
고용 시장은 여전히 얼어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부산 취업자는 전년 보다 1.3% 증가한
167만 9천명입니다.
전국 취업자가 2천 808만 9천명으로,
3%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 고용률은 57.1%,
전년 보다 0.3% 포인트 겨우 상승했을 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여전히 꼴찌입니다.
산업별 취업자 수를 보면 그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제조업과 도소매 숙박음식업에서
각각 6.1%, 2.3%가 준 반면,
농림어업이 73.4% 증가, 임시근로자가 많은
건설업은 20.7% 늘었기 때문입니다.
[박철민 / 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농림어업, 사업지원서비스업 등 고용계수가 높은
산업비중이 낮고, 중소 제조업체의 탈부산과 인구 고령화 등의
복합적 요인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부산의 고용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고 현상\′으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부산의 실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상엽 / 부산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
"지역 고용 상황이 작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가장 큰
원인이겠죠. 아무래도 임시직과 일용직의 비중이
증가하는 그런 부분인데, 고용의 질적인 측면에서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질 좋은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엔 대면서비스업까지 타격을 입은
상황.
이런 가운데 여성과 고령층의 취업시장도
상황이 좋지 않아
이를 보완할 세심한 고용 정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지난해 부산 고용률이 57.1%로,
이번에도 전국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과 자영업 분야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올해도 지역의 고용 상황은 어두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도 부산 청년들의 소망 1위는 \′취업\′,
역시 일자리 문제였습니다.
[김규민·문혜인 / 취업준비생]
"올해 취업 준비 열심히 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일
잘 됐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청년 신규 채용은 눈에 띄게 줄고
기업들의 고령화만 가속화되는 등
고용 시장은 여전히 얼어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부산 취업자는 전년 보다 1.3% 증가한
167만 9천명입니다.
전국 취업자가 2천 808만 9천명으로,
3%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 고용률은 57.1%,
전년 보다 0.3% 포인트 겨우 상승했을 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여전히 꼴찌입니다.
산업별 취업자 수를 보면 그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제조업과 도소매 숙박음식업에서
각각 6.1%, 2.3%가 준 반면,
농림어업이 73.4% 증가, 임시근로자가 많은
건설업은 20.7% 늘었기 때문입니다.
[박철민 / 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농림어업, 사업지원서비스업 등 고용계수가 높은
산업비중이 낮고, 중소 제조업체의 탈부산과 인구 고령화 등의
복합적 요인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부산의 고용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고 현상\′으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부산의 실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상엽 / 부산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
"지역 고용 상황이 작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가장 큰
원인이겠죠. 아무래도 임시직과 일용직의 비중이
증가하는 그런 부분인데, 고용의 질적인 측면에서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질 좋은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엔 대면서비스업까지 타격을 입은
상황.
이런 가운데 여성과 고령층의 취업시장도
상황이 좋지 않아
이를 보완할 세심한 고용 정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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