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태풍급 봄철 강풍 원인은?

◀ANC▶
해마다 이맘때면 변덕스런 늦봄 날씨가
이어지죠

태풍급 강풍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기도 하는데요. 어제도 그랬습니다.

부산에는 순간 최대 초속이
20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불었는데,
때아닌 강풍의 이유가 뭔지
김유나 기자가 전합니다.

◀VCR▶

강한 비바람에 나뭇가지가 마구 흔들립니다.

머리와 옷이 흐트러진 시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잔뜩 몸을 웅크립니다.

발길을 멈춘 채
바람을 막아보려하지만 역부족..

우산은 힘없이 뒤집혀버리고 맙니다.

◀INT▶
"바람이 너무 많이 부니까 태풍이 온 것 같아서 학교에 나오기 힘들었어요"

공사장 안전펜스가 무너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부산 곳곳에서
약 20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순간 최대 초속 23.2m!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부산은 오전부터 부산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초여름을 앞두고 때아닌 강풍이 발생한건
저기압 때문입니다.

따뜻한 남풍과 우리나라 상층에 머물던
찬공기가 충돌하면서,

중심기압이 997헥토파스칼의 태풍급
저기압으로 발달했고,

이로인해 강풍이 불어 닥친 겁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남풍 탓에 부산 쪽에 피해가 컸습니다.

◀SYN▶기상청 유재은


다행히,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는
오늘 새벽 해제됐습니다.

부산은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ND▶

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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