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은 낮부터 구름이 걷히면서,
봄꽃명소에는 방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다음주 개화시점에 맞춰
봄꽃축제들도 줄줄이 예고됐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리포트▶
수선화가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활짝 핀 꽃을 배경으로
가족과, 침구들과, 카메라에 추억을 담아봅니다.
봄을 조금 더 빨리 느끼려는
방문객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제 막 돌 지난 아기도 아빠 품에 안겨
봄 기운에 방긋 미소를 짓습니다.
[박하늘, 박하람, 이주연 / 경남 밀양]
"꽃 피었단 소식 들리자 마자 보고 너무 예쁘길래 바로 와봤어요. 봄도 오고 해서 기분 전환겸 해서 와이프와 (아기를) 같이 데리고 나왔는데, 꽃 보고 분위기 전환도 되고 하니까 되게 좋네요."
낮부터 하늘이 맑게 개면서
오륙도 주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했습니다.
부산의 개화일은
개나리와 진달래는 이번주부터,
벚꽃은 오는 27일로 예년보다 하루 정도
빠를 전망입니다.
오는 26일 금정구 윤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대저, 맥도, 삼락 생태공원에서 봄꽃 축제가
잇따라 예고됐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