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추억의 통통배.. 깡깡이 유람선 ′다시 바다로′


◀ANC▶
영도 깡깡이 마을은 지역문화 체험 명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이 마을엔 한 세기 넘게
육지로 나가는 주민의 발이 돼주던
도선이 있었는데요.

태풍 피해로 운항을 중단한 지 6년 만에
유람선으로 탈바꿈해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VCR▶
형형색색.. 화려하게 꾸며진 배가
선착장을 떠납니다.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는 배 위에선
부산항 곳곳의 모습과
옛 수리조선소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배 아래 녹을 벗겨내는 망치소리가 가득하던
깡깡이 마을과.. 육지를 잇는 뱃길이
다시 복원됐습니다.

◀ S / U ▶
"영도대교가 없을 당시, 도선은 바다를 건너
자갈치 시장을 오갔는데요. 1930년대엔
하루 이용 승객만 만 명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태풍 피해로 도선장이 부서지면서
사라졌던 배가 6년 만에 다시 바다로 나서자,
주민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INT▶
김성호(83) / 영도구 대평동
"이 배를 타고 한 바퀴 도니까 옛날 추억이 생각나고 옛날과 다른 동네가 된 것 같이 보이고, 감개무량합니다."




13톤급 깡깡이 유람선은 34명의 승객을 태우고 대평동 옛 도선장을 출발해,

영도대교와 수리조선소 일대를
20분간 돌게 됩니다.

◀INT▶
송교성 /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실장
"이 깡깡이 마을에서 타실 수 있는 유람선은 부산 남항의 어떤 생활 모습과 삶의 구체적인 모습, 그래서 항구도시, 해양도시 부산의 진면목을 바라볼 수 있는 유람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근*현대를 관통하는 130년의 추억 뱃길이
유람선을 통해 부활하면서,

깡깡이 예술 마을과 연계한 관광 산업이
활성화 될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ND▶

류제민

뉴스데스크 앵커 / 스포츠 / 공연 / 음악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Tel. 051-760-1318 | E-mail. ryu@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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