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문화/생활/날씨 2021 BIFF [기획/탐사/심층] BIFF, 팬데믹 딛고 재도약

26회 BIFF의 색다른 시도와 새로운 작품들


◀앵커▶

올해 부산영화제에는 특별전 두 개가 준비돼있습니다.

여성감독이 만든 최고의 아시아 영화 특별전
<원더우먼스 무비> 그리고,

주목받는 중국 신예 감독들의 최근 영화를 소개하는
<중국영화, 새로운 목소리> 특별전 입니다.

김유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족에게 버림받고 홀로
서커스단을 서성이는 소년 크리수나.

사창가 소녀, 포주의 딸, 마약 중독자 등
거리의 청소년들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인도의 척박하고 거친 삶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소년의 모습을 담은
미라 네어 감독의 영화 \′살람 봄베이\′.

[박선영 /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주변부에서 소외된 사람들, 특히 여성들의 삶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그 사람들이 굉장히 어렵고 힘든 환경에 있지만 환경에서 지거나 하지 않고 어떻게든 강단있게 그 삶을 살아나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

이번 여성 감독 특별전 <원더우먼스 무비>에는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등
전 세계 20여 개 상을 휩쓸었던
영화 \′살람 봄베이\′를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7년 동안 세 편의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사회적 각성을 불러왔던 역사적 영화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수자쿠\′ 등
10편이 준비돼있습니다.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영화의
걸작들을 소개하는 아주 중요한 특별전이 될 것
같고요."

새롭게 떠오르는 중국 신예 감독들을 조명하는
특별전 \′중국 영화, 새로운 목소리\′도 마련됩니다.

살인사건을 수사하다 중상을 입은전직 형사가
5년 뒤 다시 일어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디아오이난 감독의 \′백일염화\′와

비간 감독의 \′카일리 블루스\′ 등
작품 7편이 준비돼있습니다.

[박선영 /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2010년대 이후에 세계 영화계 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영화들이 꽤 많이 있거든요. 이 영화들이 어떤 경향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가 부산에서 먼저 짚어보는 것도 의미있는 기획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여성 감독들이 만든 아시아 최고의 영화와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 감독들의 영화.

올해 BIFF가 색다른 시도와 새로운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B

법원검찰 2진 / 해경 / 영도 / 중*동*서구

"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4 | E-mail. 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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