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R]부산 버스파업 ′96% 찬성′ 가결


◀ANC▶
전국적인 버스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부산에서는 어제 파업 투포에서
96%의 찬성률로 오는 15일 버스운행 중단이
가시화됐죠.

앞으로 두 차례 더 노사 협상 테이블이
예고되어 있지만,서로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민락동 버스 차고지에 나가있는
송광모 기자 연결해서 버스파업 관련 소식
들어봅니다.

송기자 전해주시죠?


◀참여▶

네, 전국적인 사안입니다만...
부산지역 버스노조는 어제(8)오전부터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96%의 높은 찬성률로 오는 15일
결국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을 했는데요.

파업 전까지 협상 여지는 남아 있지만,
노사간 의견 차가 심한 상황입니다.

◀VCR▶

부산지역 버스노동조합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맞춰
하루 9시간씩 주 5일 근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는 근무일수가 한달에 24일인데,
이틀 줄어든 22일 근무를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또 줄어든 이틀에 대한 임금 손실분 30만원을
보전해주고, 임금은 10.9%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신민용 / 부산버스노조 기획국장
"저희들은 근로시간 단축되면 임금도 같이 감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근로시간 단축의 책임을 오로지 근로자에게 전달하는 것은 굉장히 부당하고.."

사측은 노조의 요구안 대로라면
연 39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또 차량 운행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한 주는 엿새, 그 다음 주는 닷새를 일하는
안을 노조에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 제안이 노동강도를
줄이기 위한 52시간 근무제의 취지에 반하고,

운행감소 문제는 신규고용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부산지역 시내버스 2천 500대,
마을버스 500대가 운행을 멈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시는 전세버스 등을 동원하겠다는
대안을 내놨지만,

보다 적극적인 대비책이 나오지 않으면
출퇴근 시간 시민 불편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ND▶

송광모

Tel. 051-760-1314 | E-mail. kmo@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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