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해신공항에 들끓는 부산민심 "대통령은 어디에?"


◀ANC▶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밀어 붙이려하자,
부산 민심이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지자체장과 시의원들은
대정부 투쟁을 결의했고,
시민단체는 신공항 검증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준오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시의회 시의원 40여명이 가덕도를 찾아
가덕신공항 결정을 촉구하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해신공항 확장안은 검증 과정에서
중립성을 잃었으므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강력 투쟁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현장음성▶
[신상해 / 부산시의회 의장]
"모든 검증 과정과 결과를 명명백백 낱낱이 밝혀줄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구청장군수협의회도,
국무총리실이 지역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현장음성▶
[최진봉 / 부산 중구청장]
"안전하지 않은 김해신공항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 현재 공항 문제를 둘러싼 부산지역의 민심은 폭발 일보 직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덕신공항 관련 범시민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해
가덕신공항 공약을 내걸었지만,
결국 표만 받아가고, 마음이 변했다는
날 선 비판도 나왔습니다.

◀현장음성▶
[박인호 / 동남권관문공항추진 부울겸범시민운동 상임공동대표]
"문재인 대통령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부산시민과 약속할 때는 어디며..어떻게 한 말씀도 없으십니까. 마음이 변하셨습니까"

시민단체는 특히, 김수삼 검증위원장이
국토교통부 입장을 대변해 표결을 강행하고
위원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한 정황이
\′공무상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이와 함께, 중립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검증위의 이번 결론에 대해,
부울경 3개 시도민과 공동으로 불복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ND▶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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