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철도파업 사흘 째.. 주말 KTX 운행률 66%


◀ANC▶

철도노조 파업이 오늘(22)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도 운행률이 3분의 1가량 줄면서
곳곳에 불편을 호소하는
열차 이용객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철도 노사와 정부가 여전히 쟁점안에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VCR▶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부산역 대합실.

매표소 창구 앞에는 열차표를 구하려는
승객들로 줄행렬이 이어집니다.

평소 7곳을 운영했던 창구도 5곳으로 줄었고..

전광판에는 파업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일부
열차운행이 취소됐다는 알림이 공지됩니다.

(S/U) "열차 열 대 중 석 대 가량이
운행을 멈추면서 급하게 열차표를 구하려는
시민들의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INT▶ 손기순 / 경기도 하남
"편리성 때문에 이걸(철도) 이용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불편해서 이걸 누가 이용하겠느냐고..."

CG---------
주말과 휴일에도 KTX는 부산에서 서울 양방향
모두 평소의 66~67%대 운행률을 보이겠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도 70% 중반대로
열차 운행이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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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때 부산대와 수도권 대학들의
입학 논술, 면접 시험이 몰려 있어
수험생들의 불편도 우려됩니다.

◀INT▶ 원종철 / 부산역 역장
"혹시나 열차가 지연될 경우를 대비해서 경찰 협조를 받아서 도착역에 (수험생을 위한) 경찰차를 대기시켜 놓고 있습니다."

근무형태 변화에 따른 인력 충원,
KTX와 SRT 통합 문제,
한국철도 코레일 자회사 직원의 처우개선 등
쟁점 사안에 대해서 노-사와 정부 모두
출구를 찾진 못하고 있습니다.

◀INT▶ 이명위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부
"보다 안전한 철도, 값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할 수 없이 파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 2016년
성과연봉제 도입을 놓고
74일 간 최장기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장기화 하는 것 아니냔 우려와 함께
한편에선 조합원 파업 찬성률이 53.8%로 저조해
동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 뉴스 송광모입니다.

◀END▶

송광모

Tel. 051-760-1314 | E-mail. kmo@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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