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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땅 장사 논란 "지역사회 이익 환원하라"

◀ 앵커 ▶

현대중공업이 민간 아파트 개발업체에
부지를 팔아 2천억 원대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구나 이 땅의 일부는
과거 국가로부터 양여받은 것으로 확인돼
지역 사회에 이익을 환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건립 공사가 한창인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

2023년 공사가 끝나면 2천 6백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아파트 전체 부지는 16만 6천 제곱미터.

현대중공업 기숙사로 사용됐던 땅인데
조선업 불황으로 경영이 악화되자
지난 2018년 현대중공업이
민간 개발업체에 소유권을 넘겼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부지 15만8천 제곱미터를 팔아
2천 830억 원을 받았는데,

이렇게 민간에 판 부지 일부가 국가로부터
양도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1974년 국가로부터
15만 5천 제곱미터 부지를 양도받았고,
이 중 일부가 이 아파트 사업 부지로 매각된 겁니다

[김종훈/진보당 울산시당 동구지역위원회]
"재벌 대기업과 부동산 개발기업은 막대한 이득을 취했지만,
그 어디에서도 동구 지역과 주민, 그리고 노동자의 이득은 찾아볼 수 없다..."

현대중공업은 합법적으로 양여 받은 부지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국가와 지자체를 대신해
동구 지역의 수많은 인프라를 건설한 사실을 무시하고
근거 없는 악의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랜 전 일이라 충분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며
매각한 부지 가운데 국가 양여 부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에 나섰습니다.

개발 부지에 공공의 땅이 포함된 만큼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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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