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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방영된 좌충우돌 만국 유람기 감상평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2019년 05월 31일 10시 27분 31초 3달 전
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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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프로그램으로 들어가 이 글을 올리니 계속되는 기술상의 문제로 포스팅이 안되어 여기 올리게 된 점에 그 프로그램 제작팀에 양해 구합니다.


서울 출생으로 50대에 시작된 지방 생활이 낯선데 특히 지역 방송이 그러네요. 프로듀서나 작가 선에서 제제나 편집될 수 있는 차원의 대화나 장면이 여과 없이 보여져 챙피한 건 제 몫이었어요. 혼자 생각했어요. 저 정도는 시장에서 시청하시는 할머니(60대 이상의 고령) 상인들 보시기엔 딱 좋고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들어 넘어 가려다 시청자를 다 그 정도 교육 수준의, 그 연령대로 잡지 않았다면 누군가 진행자들을 말려줘야 할 것 같아서요. TV에서 이경규씨나 박명수씨 정도의 분들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교양 수위를 넘나들며 지켜보기 위태위태하게 해서 참 불편한데 이 프로그램의 젊은 리포터(?)들의 여러가지 이슈에서의 둔감함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나라를 소개할 때도 외국에선 뉴스를 통해 북한을 더 자주 접하므로 Corea(이란이니까), South Corea라고 구분해주는게 보통이고

-가는 곳마다 젊은 여자들을 보면 어김없이 대뜸 나이를 물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선 할아버지들이나 용서받을 수 있는 매너죠. 관공서나 공무로서가 아니라면 상대가 어린이가 아니라면 보통 '실례지만( 또는 실례가 안된다면) 나이를 물어봐도 될까요?'하고 묻는게 상대에 대한 예의죠. 요즘은 청소년들에게도 학년이나 나이를 물을 때도 보통은 '나는 당신을 존중하므로 최대한 당신의 인격을 고려해 개인적인 사항을 조심스럽게 묻고자 한다'는 의지를 상대방이 느낄 수 있는 표현으로 질문을 던지죠. 공원에서 만나 여자분이 18살이라고대답하자 대화는 다른 곳으로 흘렀습니다. 물은 질문의 답에 대해 멍하게 있다 딴 질문....물론 편집되어 다른 장면이 나온걸로 믿고 싶습니다. 물론 "학생입니까, 학교에서 몇학년인지 물어도 되나요? 어떤 과목을 좋아하나요? 학교 체육은 어떤걸 합니까?(그 공원에서 다들 운동을 하고 있었으므로)..."등의 대화의 맥이 흐르고 그곳 청소년들의 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도 전해줄 수 있는 유익한 대화가 있었을텐데 PD님이 시간 관계상 편집한 걸로 믿겠습니다. 아니고선 그 두 젊은이의 빈약한 대화 기술이 믿어지지 않으니까요....

- 고급 레스토랑으로 보이는 식당에서 생일 맞은 아가씨의 생일을 축하해 준 건 보기 좋았습니다(거기서도 나이 물을 때 위 언급된 한국의 얼굴을 살릴 magic word "Excuse me"가 먼저 나왔음 참 좋았겠죠. 그 다음 조심스럽게 may I ask your age, if you don't mind? How old are you? 하는게 초면인 타국인들에 대한 예의죠) 그러나 여기서 갑자기 레스토랑의 화분의 나뭇가지를 꺾어 그 생일자에게 꼽습니다. 혈기 왕성한 나이에 같은 꽃다운 이성을 만나면 할 수 있는 즉흥적이고 귀여운 행동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나뭇가지를 갑자기 분지르건 아이가 아니면 쉽게 행동할 수 없는 그 리포터의 어린 날부터의 삶이 묻어나는 공중도덕 의식의 결여를 잘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그 화분은 분명 레스토랑의 일부로 누군가의 소유물입니다. 꺾어도 된다고 생각한 것은 그걸 꺾어도 그 생물이 바로 죽지 않음을 확신하기 때문일테지만 사람들이 그 행동을 바라볼 때 여러 생각이 들겁니다. 한국의 한 식당에서 어떤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는데 제제를 가하지 않는 부모를 보면 식당 주인은 화가 날겁니다. 한국 식당을 찾은 외국인(인종별로 백인/흑인/몽고인)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요?(물론 이것도 인종에 따라 더 용서되고, 안되는 대상이 갈릴겁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외국인 친구들을 보면 사전 교육에 따라 철저히 한국 문화에 대한, 그리고 만나는 시민들에 대한 조심스러움과 예의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 출연자들의 인격이 좀 가려지고 덮어질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출연진들에게도 기본 소양/교양/의식 교육(젠더 감수성 포함)이 선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좀 심하게 비유하자면 마치 80년대 한국(개발도상국)에서 나대고 다니는 혈기 왕성한 미군부대 군인들(선진국 국민)을 좌충우돌을 구경하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부산도 서울만큼 인정받는 대도시이니 방송의 격도 어느 정도 맞춰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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