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MBC
부산청소년리코더합주단의 제23회 정기연주회가 2022년 11월 27일 (일) 오후 4시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휘 및 예술감독 강희숙)
학교에서 배우는 리코더의 매력에 반해 모인 초 중 고 학생들이 함께 모여 마스터클래스 및 정기연습, 악기세미나를 통해 기량을 쌓고 있는 부산청소년리코더합주단. 2000년에 창단하여 해마다 리코더의 전성기였던 바로크곡과 클래식은 물론 가요, 재즈, 국악, 동요와의 만남을 시도해 온 부산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지난 2년 동안 ‘작은 것들을 위한 음악회’를 기획하여 중주 위주의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중주는 물론, 부산리코더앙상블과 함께 대규모 리코더 합주를 보여준다.
르네상스 작곡가 Thomas Morley의 ‘Fear No Danger’와 William Comysh의 ‘Robin, Gently Robin’은 베이스 리코더 중주로, 바로크 시대 작곡가인 G. Sammartini 의 ‘트리오 소나타 2번’, Johann Pachelbel의 ‘Canon & Gigue’, A. Vivaldi의 ‘리코더협주곡 RV.443’은 리코더 중주로 들려준다. 또 현대 작곡가 Larry Bernstein의 ‘Bergamasca’, John Philip Sousa의 ‘Liberty Bell’도 리코더 중주로 연주된다.
무엇보다 리코더앙상블과 가야금(조영아), 거문고(신아진), 해금(조위현), 국악 타악기(박재현)가 함께하는 퓨전음악이 보여지는데, ‘시베리아를 꿈꾸며’와 우리 경상도 보리타작 소리인 ‘리코더 앙상블을 위한 옹헤야 변주곡’을 작곡자 조익래가 직접 지휘한다. 리코더와 국악이 만나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
마지막엔 우리에겐 ‘G선상의 아리아’로 잘 알려진 J. S. Bach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중 아리아’와 G. Rossini의 오페라 ‘알제리의 이태리 여인 서곡’을 대규모 리코더앙상블로 즐길 수 있다. 이재성(첼로), 손보현(쳄발로), 최원탁(타악기)이 함께 한다.
입장권: 전석 초대
문의: 010-2562-6561
dbay3d@g
2022-08-24 16: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