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양산 통도 환타지아 휴장..황무지로 변한 놀이동산


◀ 앵 커 ▶
통도환타지아를 기억하십니까?

불과 4-5년 전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놀이동산 가운데 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이용객의 발길이 끊긴 가운데
잡초만 무성히 자란 황무지로 변했습니다.

관련 문제점을 짚어봅니다.

정세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여년전
이용객들로 붐비던 통도환타지아 공원입니다.

행락철이면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로
주변 고속로도 톨게이트 부터
차량행렬이 이어지고

이른 아침부터 표를 끊으려는 이용객들로
입구에서부터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로부터 10년 !

인적인 끊긴 놀이공원은
잡초가 어른 키만큼 높이 자란 가운데
을씨년스런 분위기로 변했고

놀이동산의 대표적인 인기 시설인
회전목마와,
젊은 연인들의 필수코스인
대관람차,
멀리서 쳐다만 봐도 아찔한
롤러코스터는,

가동이 중단된지 오래돼
황량하기만 합니다.

30년전인 지난 1993년 5월 1일 개장한
양산 통도환타지아는

2000년대 중반까지 연간 100만명이 넘게 찾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놀이시설이었습니다.

이후 부도로 주인이 바뀌고
이용객의 트랜드 변화로 방문객이 줄었지만
물놀이시설과 콘도 건립 등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기며 버텨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직격탄은 피하지 못하고
2020년 문을 닫았고 3년이 넘게 휴장 중입니다.

[김상걸 / 환타지아 휴면에 따른 대책위원회 ​위원장]

" 너무 을씨년스럽고 지역 경제에 너무 황폐화돼가지고 지역 주민들이 개인 영업장을 어떻게 다른 걸 하라고 할 수는 없고 "

몇년째 휴장을 계속하고 있는 업체측도
답답한 심정이지만 불황 속에 재개장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안현진 / 동일리조트 유원지사업본부 본부장]

"저희가 지어진지 30년이 넘는 유원지인데
새로 오픈을 한다면 모든 걸 다 갈아엎고
바닥부터 기초공사를 새로 해가지고 새로운
놀이기구를 외국에서 들여와 가지고 운영을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

양산시는 하북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통도환타지아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조만간 주민과 사업주 양산시가 주축이 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 끝 ▶
 

 

 

 

 

정세민

양산 시청 / 양산 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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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54 | E-mail. smjeong@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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