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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멈추나.. 노사협상 쟁점은?

◀ 앵 커 ▶부산지하철노조가 노사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11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임금 인상과 인력 채용 부분에서 사측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오는 10일 최종 협상에서 파업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부산 지하철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교섭이 이어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부산교통공사와 노조.오는 10일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1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겁니다.현실화될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의 파업이 됩니다. 첫 번째 쟁점은 임금.노조는 일반직 기준 임금 4.8%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이 제시한 건 1.5%.노조는 정부가 물가 상승을 반영해 정한 기준 임금 인상률인 2.5%에도 못 미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최정식/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 "물가 자체가 너무 오르다 보니까 임금 인상률 자체가 (정부의) 2.5% 가이드라인 자체도 지금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근데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도 지키지 않고, 보장하지 않고.."채용 문제에서도 노사가 맞서고 있습니다. 노조는 점심시간 등 2인 1조 근무가 불가능할 때가 있다며안전 인력 63명 증원을 요구하고 있는데, 교통공사는 조직 진단 결과가 나온 뒤,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김영남/부산교통공사 노사협력처장] "안전인력 확보에 관련해서는 저희가 지금 이제 교섭과 별개로 조직 개편 관련해서 직제를 보고 있습니다. 직제 상황을 보고 진단 거쳐서.."파업 예상 인원은전체의 70%에 달하는 3천여 명.교통공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수송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김유나B |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