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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시국 선언 잇따라..학내 갈등도

◀ 앵 커 ▶지난해 12.3 계엄 직후 번졌던 대학가 시국 선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다시 한번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고 일정이 지연되는 가운데,탄핵 선고 촉구 움직임을 두고, 학내 갈등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태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캠퍼스에 학생들이 모였습니다.부경대 학생들은, 시국 선언을 통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고, 경성대 학생들도 시국 선언에서,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한다면 제2의 계엄이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부경대 학생 시국 선언]"역사를 바로잡을 힘이 국민에게서 나옴을..."대학가의 시국 선언은 오늘(21)도 이어졌습니다.동아대에서도 학생들이 헌법재판소의 즉각적인 탄핵 선고를 촉구했습니다.[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동아대 학생 시국 선언]"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동의대학교에서는 교내 시국 선언 서명운동을두고 "불쾌하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며, 학생과 학생회 간, 갈등도 빚어졌습니다. [동의대학교 시국 선언 대표발의자]"재학생들의 당연한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행위라고 느꼈습니다."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을 넘겨 지연되면서,시국 선언이 이어지고, 갈등도 증폭되는 상황.한편, 오는 23일까지 윤 대통령 탄핵이부당하다는 내용의 ′대통령 지키기 부산시민대회′도 도심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MBC 뉴스 유태경입니다.◀ 끝 ▶   

유태경 |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