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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10대들..또 백양터널 내리막 사고

◀ 앵 커 ▶10대 청소년들이 SNS를 통해 만난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백양터널 출구 근처에서는 내리막을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 사고가 또 발생해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사건사고, 송광모 기잡니다.​ ◀ 리포트 ▶​오늘(27) 새벽, 부산진구 서면 골목길입니다. 길을 걷던 한 20대 남성을10대 청소년 3명이 뒤따라가 에워쌉니다. 남성의 목을 조르더니,5분 간 무차별 폭행이 이어집니다. 이 청소년들은 남성의 휴대전화와 현금 등127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SNS오픈채팅방에서 즉석만남을 하자며 피해 남성을 불러낸 뒤범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피해 남성은 얼굴을 크게 다쳐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오영훈 / 부산진경찰서 형사과장]"′서면에서 술 더 마실 사람′ 그렇게 (SNS 오픈채팅방을) 만들었답니다. (피해자를) 불러낸 거죠." 경찰은 6시간 만에 서면교차로에서 가해자들을 붙잡았으며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굉음과 함께 빠른 속도로 돌진합니다. 서행하던 차량들을 덮친 트레일러는교각을 들이 받고서야 멈췄습니다. [쾅, 쾅]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27) 오전 9시쯤. 30대 SUV차량 운전자 등 3명이중경상을 입었고, 차량 5대가 파손됐습니다. 백양터널 출구 내리막을 달리던 트레일러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겁니다. 사고 지점은 긴 내리막 경사 탓에대형차량 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곳입니다. [문형재 / 사고 목격자]"천둥 치는 소리였죠. 워낙 사고가 자주 나는 곳이어서 거기가..1년에 한 번씩은 거의 사망사고 나듯.."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30대 트레일러 운전자 진술에 따라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끝 ▶​    

송광모 | 202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