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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수난에 평화의 소녀상 경비 강화

최근 훼손 행위가잇따른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경찰이 경비를 강화합니다.동부경찰서는 소녀상 인근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기동대 1개 제대를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앞서 경찰은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은 봉지를 씌우거나 초밥과 일본산 맥주를 올려 놓은30대 남성에 대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조사하고 있습니다.   

조민희 | 2024-05-06

위기가구 많은 부산..집배원도 취약계층 살핀다

◀ 앵 커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도움이 필요한부산의 복지사각지대는 정부가 집계한 것만44만명에 이릅니다.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담 공무원 수는 부족한 게 현실인데요.이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집배원들이 나서 돕기로 했는데,어떤 내용인지, 이승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동래구의 한 오래된 주택가.집배원이 좁고 낡은 골목길을 지나한 가정집에 등기 우편을 배달합니다. [집배원]"정우현씨? 정우현씨?"혼자 사는 어르신에게는 안부를 묻고,생필품과 의약품이 든 ′안부살핌소포′도전달합니다.[집배원]"식사는 하셨고? 뭐 불편한 점은, 그런건 없으세요?" "네 없습니다" "알겠습니다"동래우체국 소속 집배원 70명이이번달부터 우편물을 나르며 취약계층을 챙기는국민 안전지킴이 역할에 나선 겁니다.[정우현 / 동래구 주민]"혼자 몸이 안 좋아서 집에 있는데, 안부도 물어보고 가면 기분이 좋습니다"치매를 앓거나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안부를 묻는 것을 물론,도로 파손과 같은 생활문제부터수상한 사람이 발견되면 구청과 경찰에알리는 치안 활동도 병행합니다.[집배원]"저희 집배원들이 국민안전지킴이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이 일로 구석구석 다니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살필 수도 있고, 안전 골든타임도 지킬 수도 있어서 더욱더 보람차게 배달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에놓인 사람은 부산에서만 약 44만 명.홀로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도 2022년 기준526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동래구뿐 아니라 남구, 북구 집배원들까지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부산의 위기가구에 비해 관련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부산의 위기가구 전담 공무원 수는 196명, 1명당 2천건 이상 처리하고 있습니다.위기가구 관리 기간도 길어야 1년으로,이들에 대한 지원도 단기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김종인 / 사회복지정책연구원 이사장]"65세 이상 노인 중에 상당수가 위기 노인들이 있습니다. 단편적으로 지원하는 것만 가지고는, 그러니까 일자리도 주고 소득도 보장시켜주고 전체적으로 정책을 다시 한번 봐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집배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지만,위기가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예산 확충과 같은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MBC뉴스 이승엽입니다.◀ 끝▶   

이승엽 | 2024-05-05

강풍주의보에 호우특보..항공기 결항

현재 부산 전역에강풍주의보와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항공기 운항도 하루종일 차질을 빚었습니다.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오늘 오후 6시 기준 김해공항을 오가는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82편이 결항됐고, 18편이 지연됐습니다.또 오전 8시 제주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133편이 기상악화로 회항하기도 했습니다.비는 밤사이 시간당 최대 80MM까지 내리겠고, 내일 오후부터 차차 잦아들겠습니다. 

조민희 | 2024-05-05

양산 공원주차장서 30대 여성 불에 타 숨져

오늘(5) 새벽 4시 반쯤경남 양산시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30대 여성이 불에 타 숨졌습니다.공원 직원의 신고를 받고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여성은 이미 숨진 것으로확인됐습니다.경찰은 현장에서 "인화성 물질이 담긴 생수병이 발견됐다"라며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조사하고 있습니다. 

조민희 | 2024-05-05

해운대해수욕장 송림공원에 ′수국 황톳길′ 조성

해운대해수욕장 뒤편송림공원에 650m 길이 ′수국 황톳길′이 조성됩니다.해운대구청은 오는 11월까지이 곳에 수국꽃 7천 본을 심고, 방문객들을 위한 세족장도 2곳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구청은 "새로 조성될 수국 황톳길이 기존 수국 군락지와 연결돼 새로운 명소가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조민희 | 2024-05-05

투자전문가인 양 속여 13억 편취..징역 4년

부산지법 형사4단독 재판부는투자 전문가인 양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빼돌린, 투자사기단 조직원 30대 남성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이 남성은 지난 2022년,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가짜 증권사이트 접속을 유도하고,모두 12명으로부터 13억여 만 원을가로챈 혐의입니다.재판부는 남성이 "피해자들과합의나 피해변제도 하지 않았다"라며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 

조민희 | 2024-05-05

해운대 센텀시티에 워케이션 업무공간 조성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 운영사로 선정돼 국·시비 3억4천만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센터는 올해 하반기 스타트업, 정보통신·금융 기업이 몰려 있는 해운대 센텀시티에 워케이션 업무공간을 조성하고 2박 이상 참여할 경우 1박당 5만원과관광·레저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 방식입니다. 

윤파란 | 2024-05-04

부산시 소유 부지 10곳 방치 "최소 3천억 원 가치"

부산시 소유 땅 중에서 1천㎡가 넘는 용지 10곳이 미활용 상태로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연 부산시의원에 따르면 수영구 민락동 옛 청구마트 용지를 비롯해 시유지 10곳이 장기간 방치돼 있으며 총 재산가치는 최소 3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 의원은 부산시가 공유재산 관리와 도시계획 주체로서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이 원하는 시유지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파란 | 2024-05-04

부산시-부산상의 정책 간담회 개최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지역 주요 현안추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부산시는 오늘(3) 부산상의와정책간담회를 열고,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조성 방안을 발표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공동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또 우수 대기업 부산 유치와에어부산 분리매각 대응,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의견을 나눴습니다.    

류제민 | 2024-05-03

제35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직경찰관 추도식 엄수

지난 1989년 5·3 동의대 사건 당시순직한 경찰관들에 대한 추도 행사가오늘(3) 부산경찰청에서 열렸습니다.오늘 추도식에는 부산경찰청장과부산시 행정부시장, 유족과 부상자 등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족 인사와헌화, 추모공간 참배 등이 진행됐습니다.5·3 동의대 사건은 지난 1989년 5월 3일,동의대 학내 입시 부정 문제 등을 규탄하는 시위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화염병에 의해불이 나 경찰관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입니다.   

류제민 | 2024-05-03

양산 부산대어린이병원 응급실 ′정상 운영′

의료 파업 장기화 여파로운영이 일부 중단될 예정이었던 양산부산대어린이병원 응급실이 그대로 문을 엽니다.병원 측은 일부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이"환자들을 돌려보낼 수 없다는 이유로야간당직을 지원했다"면서, "당초 예정된 주 2회 휴진 없이 응급실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수들의 피로가 누적돼온 만큼 추후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민희 | 2024-05-03

검찰총장, 돌려차기 피해자에 자필편지와 책 선물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김진주 씨가 검찰청 홈페이지에 고맙다고 남긴 글에, 이원석 검찰총장이 자필 편지와 책으로 화답했습니다. 이 총장은 자필 편지를 통해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샤넬 밀러의 ′디어 마이 네임′과 나태주의 ′육필시화집′을 선물했습니다. 김씨는 이에 대해 "피해자에게 건네는 한 문장은죽음을 이끌기도 생명을 늘리기도 한다"면서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김유나B | 2024-05-03

미포항 해상에 폐수 유출한 어선 적발

부산해양경찰서는지난달 30일 아침 7시 40분쯤,부산 미포항 해상에 폐수를 유출한 어선을 적발했습니다.해경 조사 결과 해당 어선 선장은스위치를 오조작해기관실 바닥에 고여 있던폐수를 유출한 것으로확인됐습니다. 

이승엽 | 2024-05-03

검찰, 수사 정보 유출 의혹 부산경찰청 압수수색

검찰이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의수사 정보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부산경찰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어제(2)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 범죄수사대와인사계 등 일부 부서를 압수수색하고해당 부서 경찰관이 수사 정보 등비밀을 누설했다는 혐의를 밝히기 위해관련 자료를 확보해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사실은 인정하면서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류제민 | 2024-05-03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됐습니다.중증 응급환자는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응급전용 수술실에서 수술을 받고응급전용 중환자실과 전용 병동에서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소아응급환자 전담 전문의와 간호사를 확보해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해졌습니다.부산지역에서 보건복지부의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병원은동아대병원과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2곳으로늘어났습니다. 

류제민 | 2024-05-03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필기시험 경쟁률 26.4대1

올해 상반기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통합 필기시험 경쟁률이 26.4 대 1을기록했습니다.부산교통공사가 127명 모집에 4천493명이 몰려 35.3 대 1을 기록했고, 벡스코가 22.4 대 1, 부산도시공사가 19.4 대 1 등,18개 공공기관에서 300명 모집에모두 7천926명이 지원했습니다.필기시험은 오는 18일 실시되며합격자는 오는 29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류제민 |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