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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문화*예술마켓 도시 꿈꾼다

◀ 앵 커 ▶경기 침체 속에서도미술 시장의 꽃으로 불리는대규모 아트페어 행사들이부산에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작된영화*영상 거래 시장과 함께,지난해 첫 선을 보인 공연예술마켓도올해 더욱 규모를 키울 예정인데요.문화*예술의 글로벌 마켓으로부산의 모습을 키워가고 있습니다.남휘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를 내세우며20개국 129개 갤러리가 참여한미술 거래 시장, 아트부산이문을 열었습니다.어느덧 13회를 맞아기존의 아트페어가 갖는 한계를 벗어나아시아 현대미술을 중심으로대규모 미술관급 전시를 선보입니다.[정석호/아트부산 이사]"부산과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에서 두 번째 규모로 큰 페어로 성장을 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 있는 다양한 아티스트, 갤러리들을 함께 주목하고 소개하는데 올해 특히 집중했고..."국내 대표적 작가들은 물론이고,유망한 작가들의 작품들이새롭게 주목받는다는 점에서기대가 적지 않습니다.[정순원 작가]"많은 사람들이 와서 제 그림을 봐준다는 것 그 자체가 너무 좋은 것 같고요.(아트페어에서) 자기 작품을 선보인다는 것은 대단한 기회일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지난달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AMA와 함께부산을 아트페어의 도시로 만드는양대 축으로 자리잡았습니다.[성수경/더블유아트갤러리 대표]"저는 부산의 가능성이 너무나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부산이 문화와 예술, 여행과 해양도시를 겸한 좋은 브랜딩을 미래를 향해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기반이 다져진 글로벌 필름마켓에다,올 가을에는 지난해 처음 시도한공연예술 거래시장도 규모를 더 키워개최될 예정입니다.문화*예술의 종합 거래시장으로부산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됩니다.MBC뉴스 남휘력입니다.◀ 끝 ▶  

남휘력 | 2024-05-09

출근길 쌀쌀, 낮부터 기온↑...모레 밤부터 비

◀ 앵 커 ▶오늘 부산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아침 공기가 다소 쌀쌀합니다.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22도까지 올라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주말인 모레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자세한 날씨, 정민경 기상캐스터입니다.◀ 리포트▶파란 하늘에 오늘은화창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아침엔 쌀쌀하지만,낮부터 기온이 올라 따뜻해질텐데요.그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서감기 걸리지 않도록옷차림 잘해주셔야겠습니다.현재 기온은 부산이 9.6도로어제보다 공기가 차갑습니다.하지만 한낮 기온은 22도까지 올라어제보다 4~5도 가량 높겠고요.남은 한 주 기온이 크게떨어지는 날은 없겠습니다.오늘 전국의 하늘이 대체로 맑겠습니다.다만 남부 내륙과 충북으로는안개가 짙게 끼어있습니다.진주와 합천 등지로는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습니다.오늘 아침 경남도어제보다 쌀쌀합니다.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면현재 기온 양산과 합천 7도,거제 8도로 어제보다 2~4도 가량 낮은데요.낮 최고기온 부산 22도, 울산과 창원 23도로어제보다 2~8도 가량 높겠습니다.동해 먼바다로는 풍랑주의보가계속되고 있습니다.바다의 물결은 3.5m로 높게 일겠고요.오늘까지 너울성 파도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부산은 토요일 밤에 비가 시작되겠고,일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날씨였습니다.◀끝 ▶  

기상캐스터 | 2024-05-09

아침까지 5mm 안팎 비...낮에도 서늘

◀ 리포트 ▶어버이날인 오늘 아침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부산과 경남 내륙은 아침까지,울산과 경남 남해안은 오전까지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5월 초라기엔 날도 다소 쌀쌀합니다.현재 기온 부산이 11.7도로어제보다 4도 가량 낮습니다.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겠습니다.한낮에 18도에 머물며예년 3도 가량 밑돌겠고요.내일 낮부터 다시 날이 따뜻해지겠습니다.지금은 전국의 하늘이 대체로 흐립니다.경남과 전남을 중심으로약하게 비도 내리고 있는데요.오후에 중부 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경남도 오늘 아침 쌀쌀하게 시작하고 있습니다.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면부산과 양산 11도, 합천과 진주 10도를가리키고 있는데요.낮에도 서늘하겠습니다.낮 최고기온 부산 18도, 울산 16도로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현재 부산앞바다를 비롯한 남해와 동해상에풍랑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내일 아침까지 날이 다소 쌀쌀하겠습니다.주 후반 기온이 오르겠지만,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 또 비 소식이 있습니다.부산은 토요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일요일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날씨였습니다.◀ 끝 ▶  

기상캐스터 | 2024-05-08

′메이드 인 부산′ 국악무용극 한·일 가교

◀ 앵 커 ▶주말을 맞아 조선통신사축제의 하일라이트인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이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열렸는데요,조선시대,한*일 우호의 상징인조선통신사의 여정을 담은창작 국악 무용극이축제 개막에 맞춰 시즌 3로, 더욱 새로운 무대를 공개했습니다.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내년엔부산이 만든 이 국악 한류 콘텐츠를일본 현지 공연을 통해평화의 메시지를 세계로 펼칠 준비도하고 있습니다.남휘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립부산국악원의 오리지널 콘텐츠로지난 2019년 초연 이후 춤과 음악, 무대의 완벽한 조화로 극찬을 이어온 국악 무용극,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가시즌 3로 다시 돌아왔습니다.소설 유마도를 각색해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통신사를우리 춤과 국악으로 재창조한 이 공연은, 19세기 조선시대까지 200여 년에 걸친평화와 문화교류의 원류를, 한층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압도적 스케일로 펼쳐보입니다.[정신혜 / 총감독·안무(신라대 교수)]"조선통신사라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콘텐츠에 예술이 가진 무한한 힘을 더해 시간과 공간, 인종과 문화를 넘어서는 인류 보편의 선과 미를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100여 명에 이르는 무용단과 기악단, 성악단이 한데 어우러져전통 국악의 틀을 뛰어넘는 현대적 서사로, 벅찬 감동의 전율을 자아냅니다.특히,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일본 현지 공연을 준비하는 만큼,한국과 일본을 문화로 연결하며그 서막을 연다는 점에서더욱 의미가 큽니다. [이정엽 / 국립부산국악원 원장]"국립부산국악원의 대표 공연으로서 한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과거로부터 이어온 (조선통신사의) 그 역사적 의미를 내년에 완성하는 그런 의미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오는 11일까지 7차례 마련되는 이 공연은, 조선통신사축제에 참가한 한*일 양국 주요 내빈들도 관람하며두 나라의 오랜 우정의 역사를오늘에 되새기고 있습니다.MBC뉴스 남휘력입니다.◀ 끝 ▶   

남휘력 | 2024-05-04

조선시대 양산군수 한 자리에

◀ 앵 커 ▶지금은 행정구역상 양산시로 불리지만 조선시대 양산시는 양산군으로 불렸습니다.조선시대 양산을 다스렸던 역대 양산 군수들의 면면과 그들의 업적을 살펴보는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보도에 정세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산은 1413년 조선 태종 시절 기존의 양주에서 양산으로 변경되면서 ′양산군′이라는 지금의 그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후 조선왕조 500년간 백성들과 고락을 같이 하며 양산을 지켜온 271명의 종 4품, 양산군수가 있습니다.이 가운데 평소 지역에서 충심으로 나라를 지키고 백성들을 위해 헌신한 9명의 명군수를 중심으로 그들의 면모와 업적을 소개합니다.임진왜란 때 동래성에서 송상현 동래부산와 함께 마지막까지 싸우다 전사한 조영규 군수!조 군수의 추모비와 당시의 양산군의 모습이 축소판으로 고스란히 옮겨져 있습니다. [박일웅 / 양산시립박물관 학예사]"양산 군수님들 중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조영규 군수와 군민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권만 군수 두 분의 내용만 여러분들이 알아가셔도 양산은 이렇게 충직한 신하들이 있었고 또 큰 어르신들이 있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슬픔에 단식으로 순절한 이만도 군수의 교지와 조선말 백동화 발행으로 피해를 입은 백성들을 위해 상소를 올린 안종덕 군수의 사진과 상아로 제작된 호패,독립협회에 기부한 영수증이 최초로 일반인에 공개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지방조직으로서의 양산군의 특징과 행정 중심이 됐던 읍성,주요 건물들을 복원해 보여줍니다.[박일웅 / 양산시립박물관 학예사]"양산 군수가 어떤 일들을 했는가 그리고 국민들을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했고 그분들의 역사는 어떻게 남아 있는가 이런 것들을 아주 재미있고 또 알기 쉽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했고.... "임금님에게서 받은 발령장에서부터 업무를 보던 사무실의 모습,그들이 남긴 글과 그림 병풍등이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짐작하게 합니다. 특히 전시공간의 마지막 부분에는 그들이 남긴 한시를 현대적 감각의 서예가들이 옮겨 쓴 작품들도 함께 전시돼 시공을 뛰어 넘어 명시가 주는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끝▶   

정세민 |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