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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약청, 주요 역할과 최근 중점은?

◀ 앵 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식중독을 비롯한 식품 안전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또 마약류 관련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마약류 안전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오늘 투데이 초대석 부울경 지역의 식의약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주선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님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네, 안녕하십니까.)◀ 앵 커 ▶부산식약청이라고 하면 익숙하기는 한데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최근에는 어떤 업무에 중점을 두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주선태 / 부산지방식품의약품 안전청장]​"지역민들께서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그리고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제조에서부터 수입 유통 단계에 이르기까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간혹 일부 국민들께서는 우리 식약처가 인허가와 부정불량 식의약품 지도 단속 등의 업무를 하다 보니 규제 기관으로만 알고 있는데요.식의약 산업 경쟁력을 위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리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 혁신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면서 지역 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식의약 유통 소비 환경이 해외 직구와 같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1인 가구 증가로 배달 음식과 편의점, 간편식품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데요.이에 그 소비 트렌드에 맞춰서 온라인 유통 식품에 대한 품질 검사도 확대하고 있고 기획 점검도 함께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앵 커 ▶ 예 그렇군요. 요즘 그런데 이제 여름이 됐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 같은 이슈들이 있습니다. 여름철 맞아서 어떤 식품 안전 대책들을 준비하고 계실까요?​[주선태 / 부산지방식품의약품 안전청장]​"우선 노인과 아동, 그리고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 특정 계층이 이용하는 집단 급식소나 이생 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고, 특히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는 집단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 업체를 자치단체와 함께 합동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또한 사람 간 감염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은 영유아 시설에 대한 개인 위생 등 식중독 예방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고, 가을 신학기가 시작되는 8월에는 유치원 등 급식시설에 대해서 자치단체 그리고 교육청과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에 있습니다.특히 7,8월 여름철에는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서 비불효균 발생이 증가해 횟감용 어류에 대한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한데 해수욕장과 바닷가 주변 횟집 등 해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과 소비자 홍보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범국민적인 식품 안전 인식 확산을 위해서는 식품 안전의 중요성뿐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식중독 예방을 위한 6대 수칙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 소독하기, 구분 사용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앵 커 ▶지금 식약처에서 마약류도 관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부산식약청은 마약류 안전 관리 측면에서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하거든요.​[주선태 / 부산지방식품의약품 안전청장]​"지난달 기준으로 보면 검찰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마약류 사범 단속 인원이 약 한 4650여 명으로서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들었고 올해 1월부터는 매달 그 숫자가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하지만 많은 국민들께서 체중 조절 그리고 집중력 개선이나 수면장애를 수면 장애를 위해 복용하는 마약류 성분의 처방량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우리 식약처는 일상에서 의약품 오남용이 발생되지 않도록 마약류 의약품의 처방이 많거나 특정 환자에게 처방 투약이 집중된 사례를 모니터링을 해서 마약류 의약품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정량이 사용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이 마약류 오남용 또는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시고 예방하는 것이 사후 점검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국민들과 유관 기관들이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 커 ▶다음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부산 경남 하면 의료기기나 바이오헬스 산업도 주목을 받는 지역입니다. 이런 지역 산업과 식약청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거든요.​[주선태 / 부산지방식품의약품 안전청장]​"부산에는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오스템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체가 자리하고 있고 또 부산시 등 각 지자체에서도 의료기기 산업을 바이오헬스 산업의 한 축으로 인식하고 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우리 부산식약청에서도 지역의 우리 의료기기 업체들이 제품 허가를 받아서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인허가 규제 측면에서 지원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일례로 광수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된 경남 지역에 소재한 김해 의생명 산업진흥원과 함께 인근 지역에 소재한 신생 또는 소규모 의료기기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관련 법령이나 제도, 안전 관리를 위한 실무 등 규제 체계에 대한 정보를 이미 제공한 바가 있고, 향후에도 우리 지역 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서 국외 의료기기 인증 절차나 구체적인 준비 서류 등을 안내하는 등 맞춤형 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 커 ▶자 이야기를 쭉 들어보고 있습니다. 부산 식약청의 향후 계획도 궁금하고요. 지금 방송 보고 계시는 시청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한마디 남겨주신다면요?​[주선태 / 부산지방식품의약품 안전청장]​"예 안전은 국민의 일상과 가까운 곳 바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접 발로 뛰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단속과 규제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와 업계 간담회 그리고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을 통해서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앵 커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오늘은 주선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끝 ▶ 

서준석 | 2025-06-16

낮까지 10~40mm 비… 어제보다 기온 올라

◀ 리포트 ▶지난 주말동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오늘도 우리 지역에는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 10 에서 40,울산과 경남 내륙으로는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곳곳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도 있어서 비로 인한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오늘 비가 내리며 공기도 다소 꿉꿉하겠습니다.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1도,낮 기온은 26도로어제보다 1,2도 가량 높겠는데요. 다만 경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비가 내리며 습도가 높아져서 날은 더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부산과 울산 해안,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교통 안전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이어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부산이 21도, 울산이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고요.한낮 기온은 울산과 양산이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계속해서 경남 기온 살펴보시면,창원이 23도 가리키고 있고,낮에는 25도에서 29도 선을 보이겠습니다. 내륙지역은 낮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덥겠는데요. 진주의 한낮 기온 28도,합천이 30도 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먼 바다를 중심으로는 풍량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고요.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에서 최고 3.5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경남서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주 후반에는 전국에 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끝 ▶ 

기상캐스터 | 2025-06-16

부산 부동산 ′만3년′ 연속 하락..대책 언제쯤?

◀ 앵 커 ▶대통령 선거 이후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커진 반면, 부산은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부산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 차가 어느새 3.5배나 벌어졌는데..지역 부동산 대책을 책임질 새 정부 조직 개편은 요원해 보입니다.박준오 기자.◀ 리포트 ▶부산 연산동의 한 아파트.2022년 6월, 8억 7천500만 원이던 시세가현재 7억 천만 원까지 내려왔습니다.매수세도 많지 않습니다.[현장 공인중개사]"몇 개월이 지나도 안 나가니까 금액을 좀 조절해 주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있는데 그것도 매수가 있어야 금액을 조절해 보든지 하지 안 그렇습니까"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 2022년 6월 셋째주부터이달 둘째주까지 ′만 3년′ 동안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 대출 규제까지 겹쳐구매 여력은 약해졌습니다.[강정규 / 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부산이 제2의 도시이긴 하지만 경제 체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가 결국 부동산 구매력의 저하로 이어졌고.."6월 현재 부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제곱미터 평당 천 215만 원.반면 서울 아파트는 폭등세가 이어지며평당 4천 286만 원까지 올랐습니다.10년 전 2.13배였던 부산과 서울의 가격 격차는3.51배까지 벌어졌습니다.[이영래 / 부동산서베이 대표]"확실한 자산 가치를 할 수 있는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은 이제 지방에 있는 인구를 계속적으로 서울로 유입시킬 가능성이 많고요"부산을 포함한 지역 부동산 대책은대통령 공약집에서부터 누락돼 있었습니다.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을 수준의새로운 부동산 정책 수립이 시급한 상황.그러나 부동산 정책을 이끌어 나갈 장관 인선과 정부 부처 개편은 아직 요원해 보입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끝 ▶  

박준오 | 2025-06-15

장마철 앞둔 ′상습 침수 위험 지구′ 불안은 여전

◀ 앵 커 ▶이달 말이면 부산도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됩니다.해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곳들을부산시는 침수 위험 개선 지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요.장마철을 앞두고, 장예지 기자가 이들 지역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동구 자성대아파트. 인근 하천보다 지대가 낮은 탓에,장마철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곳입니다.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은 벌써부터 불안하기만 합니다.[손규홍 / 자성대 아파트 주민]"만조 때 비가오면 주민들은 항상 불안해서.. 1층 사시는 분들은 짐을 막 올려놓고,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까."하지만 제대로 된 침수 대책은 올해도 마련되지 못했습니다.[장예지기자]"자성대 아파트 앞에 설치된 배수펌프장입니다. 현재는 정비 공사로 운행이 멈춘 상태입니다."구청이 5년 전 조성하겠다던 대규모 펌프장은 주민 보상 협의가 늦어지는데다예산이 없단 이유로 아직 착공조차 못했습니다.낙동강을 낀 사상구 삼락지구도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올해까지 총 450억 원을 들여배수펌프장을 증설하고 침수에 대비한다더니,아직 삽도 못 뜬 채 2년 뒤쯤에야 완공될 예정입니다.[사상구청 관계자]"사전 설계 검토, 행안부 심의라든지 이런 행정 절차들이 워낙 오래 걸리다 보니까.."앞선 2곳을 포함, 부산의 침수 위험 개선지구는 모두 16곳.하지만 이중 단 한 곳도 이번 장마철 전에 개선 작업이 마무리되는 곳은 없습니다.특히 올해는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찾아오는데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때늦지 않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MBC뉴스 장예지입니다. ◀ 끝 ▶  

장예지 |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