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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탄핵표결 D-1..부산 의원들은?

◀ 앵 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탄핵 촉구 막판 집회가 봇물처럼 쏟아졌습니다.지난 7일 당론에 따라 탄혁 표결에 불참한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엔 달라질까요?부산MBC는 부산 지역 여당 국회의원 17명에게 탄핵에 관한 의견을 직접 물었지만 탄핵에 찬성한 조경태 의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거나 아예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탄핵 촉구 외침이 부산 대학가 곳곳에 울려퍼집니다.[현장음]"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기말고사 시험 기간이지만학생들은 책과 연필 대신 마이크를 들고,대통령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두번째 탄핵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성대와 부산가톨릭대, 동의대학교 등시국선언이 봇물처럼 터졌습니다. [최지선 /경성대학교 학생]"계엄령을 선포하고 자신이 옳다며 변명하는윤석열을 탄핵하라. 그런 대통령을 유지시키기 위해 탄핵 투표도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해체하라"부산 지역 사회지도층 원로들도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 모였습니다.탄핵 표결에 불참한 여당 의원들을 비판하며, 국민을 위한 역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남송우 / 전 부경대 명예교수]"어떻게 탄핵에 대한 동의를 투표를 거부할 수 있습니까. 이게 국회의원이 할 짓입니까. 내일 있을 탄핵 결의에 국민의힘 의원들 전부 참석해서 찬성하십시오"부산MBC는,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전원에게 탄핵에 대한 의견을 직접 물었습니다.카카오톡 메신저와 문자, 전화 등을 통해, 내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참석 여부와 탄핵소추안에 대한 입장을 질문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17명 가운데조경태 의원만 찬성 입장을 보인 상태, 1명은 "당론에 따르겠다", 3명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고, 8명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나머지 4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조경태 / 국민의힘 국회의원] "즉각적인 사퇴를 하지 않으면 탄핵의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다시 돌아온 탄핵 재표결의 날, 탄핵 부결 책임을 물어 분노한 시민들로부터 장례식까지 치러진 국민의힘 의원들의 판단이 달라질지 내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     

김유나A | 2024-12-13

부마항쟁 피해자들이 본 비상계엄.."악몽 떠올라"

◀ 앵 커 ▶부마항쟁 당시 비상계엄의 잔혹한 역사를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부산 시민들에겐이번 45년 만의 계엄령이 ′공포 그 자체′일 수밖에 없습니다.비상계엄의 피해 당사자들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이승엽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부마항쟁을 진압하기 위해부산에 비상계엄이 내려진 지난 1979년 10월.당시 30살이던 전병진 씨는우연히 시위대 옆을 지나가다 계엄군의 개머리판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치고쓰러졌습니다.[전병진 / 부마항쟁 피해자]"(개머리판으로) 머리, 얼굴, 어깨, 허리를 쥐어 밟고 이래서 내가 실신을 해버렸어요..여기가 함몰됐는데, (의사가) 이 정도 다쳐서 살아난게 처음이라고.."지난 1980년 5월, 계엄은 전국적으로 확대됐고,계엄군은 점점 더 난폭해졌습니다.마구잡이 예비검속에 끌려간김종세 씨도 당시 계엄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김종세 / 당시 부산대학생]"잡혀갔을때 엄청나게 맞았어요. 이유도 안묻습니다. 그냥 고깃덩어리에요 고문 받는 사람은.."그리고 45년이 지난 지금,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계엄군의 실상을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본이들에게는 그때의 공포가 되살아났습니다.[전병진 / 부마항쟁 피해자]"헬기가 국회에 내릴때 그때부터 머리가 쫙 섰어요. 유리창 깨고 복도 진입하는거 이런거 볼 적에는 옛날 내 당하던게 또 재연되는구나.."비극적인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이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것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차성환 /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내란이 아직 종식되지 않았죠. 왜냐면 내란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이 여전히 권좌에 앉아있고.."[김종세 / 당시 부산대학생]"윤석열을 내란의 수괴로 탄핵소추를 하고 헌법재판소에서 파면을 결정할때까지는 내란이 끝난 것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역사적 교훈입니다"MBC뉴스 이승엽입니다.◀ 끝 ▶  

이승엽 | 2024-12-13

오늘 구름 많고 대기 매우 건조...주말 더 추워져

◀ 리포트 ▶주 후반으로 갈수록날이 추워지고 있습니다.부산은 오늘 아침 기온 2.7도로시작하고 있는데요.오후부터 점차 찬 공기가 유입되겠습니다.한낮 기온 9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요.주말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내일 아침 기온 0도,체감 온도는 -6도에 달하겠습니다.부산은 닷새째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대기는 갈수록 더 메말라가겠습니다.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불씨 관리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동쪽과 달리,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오늘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충남과 전북 많은 곳은최고 7cm 이상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경남서부내륙도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1cm 안팎의 눈이나1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현재 기온 부산 2.7도, 창원 3도를가리키고 있습니다.낮 최고기온 부산과 창원 9도,울산 8도, 양산 10도로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남해와 동해상으로는내일 새벽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바다의 물결은 최고 -m까지 일겠습니다.주말인 내일은찬바람이 더 강하게 불겠습니다.날이 더 추워지겠고요.다음 주는 평년 수준의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날씨였습니다.◀ 끝 ▶   

기상캐스터 |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