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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소방관 36년 항만 소방서 주문소 소방경

◀ANC▶\n\n여성 소방 간부로는 전국 최초로 화재대응능력 1급 자격증을 딴 소방관이 있습니다.\n\n부산 항만소방서 주문소 소방경인데요.\n\n정년을 2년 앞둔 지금 36년간 여성 소방관으로서의 삶이 어땠는지 또 현재 부산 소방의 현안이 뭔지 들어봤습니다.\n\n생생인터뷰, 류제민 기잡니다.\n\n ◀VCR▶\n\n올해로 소방관이 된 지 36년째를 맞은 부산 항만소방서 주문소 소방경.\n\n여성 소방 간부로는 전국 최초로 화재 대응능력 1급 자격증을 땄습니다.\n\n ◀INT▶\n주문소 소방경 / 항만소방서 예산장비계장\n\"50kg 마네킹을 들어서 15m를 왕복으로 갔다 와야 하고 사다리를 펴고 설치하고 그 다음에 또 철수하고 이런 것들을 해야 하는데 그게 가장 힘들었습니다.\"\n\n이 자격증은 부산 전체 소방관 3천300여 명 중 단 40명, 여성 소방관은 단 2명만 갖고 있습니다.\n\n행정업무를 도맡아 하면서도 꾸준한 체력 관리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n\n ◀INT▶\n주문소 소방경 / 항만소방서 예산장비계장\n\"남자들도 하기 힘든 걸 어떻게 여성이 하시냐고 정말 대단하다면서 그런 말씀을 하셨거든요.\"\n\n주 소방경이 근무 중인 항만소방서는 매년 꾸준히 20건 정도 발생하는 부산의 선박 화재 진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n\n하지만 사실상 유일한 진압 장비인 소방정은 부산에 단 2척,\n\n이마저도 모두 20년이 넘는 노후선박입니다.\n\n ◀INT▶\n주문소 소방경 / 항만소방서 예산장비계장\n\"노후하고 성능이 안 좋아서 풍랑주의보나 기상특보 시엔 저희 배는 출항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게 상당히 힘든 조건이죠.\"\n\n4년 전부터 이를 보완할 500t급 다목적 소방정 도입을 추진했지만 예산 문제로 지지부진하다 최근 오는 2024년 소방정 도입이 결정됐습니다.\n\n ◀INT▶\n주문소 소방경 / 항만소방서 예산장비계장\n\"새로운 500t급이 오면 더 화재 진압에 많은 기여를 할 것 같습니다. (진화포가) 도달하는 게 지금103t, 113t보다는 훨씬 낫겠죠.\"\n\n정년을 불과 2년 앞둔 지금,\n\n앞으로 여성 소방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화재 현장에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n\n ◀INT▶\n주문소 소방경 / 항만소방서 예산장비계장\n\"여성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소방차도 운전하시고 또 구급에서도 현장에서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여성 소방관들도 남자 직원들하고 화재 현장에서도 대등해지지 않을까.\"\n\nMBC 뉴스 류제민입니다.\n\n◀END▶

류제민 | 2020-12-14

부산 코로나 21명 추가 확진 20일째 두 자릿수 감염

◀ANC▶\n\n코로나 19 환자가 매일 두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13일)도 21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요.\n\n병상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부산시가 제2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고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n\n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n\n◀리포트▶\n\n부산에서 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21명 발생했습니다.\n\n지난달 24일, 18명의 환자가 발생한 뒤 20일 째 두 자릿수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n\n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인창요양병원에선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8명으로 늘었습니다.\n\n이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고령의 환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된지 반나절도 안돼 숨졌습니다.\n\n학장 성심요양병원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 됐습니다.\n\n두 요양병원은 현재 전체 격리 중입니다.\n\n춤 동아리 회원 2명도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n\nVFC금융이 위치한 가락타운 3단지 상가에선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n\n◀현장음성▶\n[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n\"(기존 확진자와) 동선 접촉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모두 상가에 입주해 계신 분들입니다. 가락타운3단지 상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n\n또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5명이 사하구 복원탕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n\n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매일 쏟아지면서 병상은 턱없이 부족해진 상황.\n\n부산시는 내일(14)부터 75명이 입소할 수 있는 제2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고 전담 병상도 추가 확보 중입니다.\n\n◀현장음성▶\n[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n\"부족한 병상을 위하여 부산대학병원과 동남권 원자력병원에 전담병상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n\n코로나 19의 감염 공포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부산시는 온라인 일일 브리핑을 하고도 시민 질문을 일절 받지 않아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n\nMBC뉴스 박준오입니다.\n\n◀END▶

| 2020-12-14

캠핑장 운영 ′제각각′..이용객 ′혼란′

◀ANC▶\n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위해 자연 속으로 떠나는 분들 많으신데요.\n\n지자체별로 캠핑장 운영 방식이 달라 이용에 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n\n김문희 기자입니다.\n\n ◀VCR▶\n\n울산 북구의 한 캠핑장.\n\n입실 시간이 다가오자 방역단이 카라반 내부 곳곳에 소독약을 뿌립니다.\n\n캠핑장에 도착한 이용객들은 조리 기구와 고기, 채소를 꺼내 탁자 위에 펼칩니다.\n\n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피해 바닷가 근처를 찾았는데 캠핑장 예약하기도 쉽지 않습니다.\n\n◀INT▶캠핑장 이용객\n\"전체가 다 이용이 안되는 것도 있고 그리고 날짜도, 기간도 며칠부터 며칠까지도 조금 다른 부분이 있고 그래서 헷갈리기 쉬운데..\"\n\n거리두기 2단계인 울산은 캠핑장 전체 시설의 30%만 이용하도록 제한됐습니다.\n\n이곳의 경우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샤워장, 공동으로 사용하는 식기세척장과 필로티는 운영을 중단했지만 카라반은 여전히 운영하고 있습니다.\n\n◀INT▶최진훈/북구 강동오토캠핑장\n\"카라반 같은 경우에는 개별적인 화장실이라든가 이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저희가 들어올 때 확실하게 방역 체크를 하기 때문에 사용이 가능합니다.\"\n\n지자체별로도 캠핑장 운영방식이 제각각인 상황입니다.\n\n중구와 울주군 신불산군립공원야영장은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고 동구는 북구와 같이 카라반만 운영하고 있습니다.\n\n중구의 경우 카라반을 포함해 전체 야영장 운영이 중단됐는데요, 코로나 감염 위험을 아예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n\n◀SYN▶중구 캠핑장 관리자\n\"전체적으로 (이용) 다 안됩니다. 식구별로만 오시는 것도 아니고 다른 분들과 같이 오시는 분들도 있으시거든요.\"\n\n자연을 찾아 떠나는 요즘 이용객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n\nMBC뉴스 김문희입니다.

보도국 | 2020-12-14

부산 코로나 21명 추가 확진..20일째 두 자릿수

◀ANC▶\n\n코로나 19 환자가 매일 두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n\n오늘(13일)도 21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요.\n\n병상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부산시가 제2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고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n\n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n\n◀리포트▶\n\n부산에서 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21명 발생했습니다.\n\n지난달 24일, 18명의 환자가 발생한 뒤 20일 째 두 자릿수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n\n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인창요양병원에선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8명으로 늘었습니다.\n\n이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고령의 환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된지 반나절도 안돼 숨졌습니다\n\n학장 성심요양병원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 됐습니다.\n\n두 요양병원은 현재 전체 격리 중입니다.\n\n춤 동아리 회원 2명도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n\nVFC금융이 위치한 가락타운 3단지 상가에선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n\n◀현장음성▶\n[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n\"(기존 확진자와) 동선 접촉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모두 상가에 입주해 계신 분들입니다. 가락타운3단지 상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n\n또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5명이 사하구 복원탕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n\n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매일 쏟아지면서 병상은 턱없이 부족해진 상황.\n\n부산시는 내일(14)부터 75명이 입소할 수 있는 제2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고 전담 병상도 추가 확보중입니다.\n\n◀현장음성▶\n[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n\"부족한 병상을 위하여 부산대학병원과 동남권 원자력병원에 전담병상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n\n코로나 19의 감염 공포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부산시는 온라인 일일 브리핑을 하고도 시민 질문을 일절 받지 않아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n\nMBC뉴스 박준오입니다.\n\n◀END▶

박준오 | 20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