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정치 뉴스데스크

18석 유지..남구 합치고 북강서 나누고


◀ 앵 커 ▶


깜깜이 선거 우려를 낳았던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부산 북걍서갑을 지역구가 3개로 분리됐고
남구갑을은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총선까지 불과 41일 남겨둔 상황,
늘고 줄어든 선거구를 따라
당과 후보들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야가 오는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에 마침내 합의했습니다.

의석수 하나가 늘,고 하나가 줄면서
부산은 전체적으로 18석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부산은 지난해말 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놓은 조정안대로,

현행 남구 갑,을 2개 지역구가
남구로 통합되고,

북강서갑,을로 돼있는 현행 2개 지역구는
북구갑,북구을,강서구 3개로 분리됩니다.

또 사하을에 속해있던 신평2동은
사하갑으로 포함됩니다.

3개월 가까이 지지부진했던 선거구 확정이
선거를 바로 코앞에 두고 이뤄지면서
각 당과 후보자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남구갑을 모두 후보자를 냈는데 

1석이 줄어들면서, 후보간 단일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격전지인 낙동강벨트의 선거구가 더 늘어,
후보자 재배치와 당의 전략 변경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새롭게 신설된 북구을에서는
양당이 새 후보자를 찾아야하고,

기존 북강서갑을에 나선 후보자들도
선거구 조정에 따라 현안을 다시 들여다보고
전략도 수정해야합니다.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내가 어떤 후보를 뽑아야 될지에 대한 

나름대로 사전 검토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다른 데에 비해서 부족하잖아요. 

유권자 선택을 상당히 제한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깜깜이 선거라는 우려 끝에 안개는 걷혔지만,

선거를 불과 39일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이 처리됐던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늑장 획정이 반복됐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김유나A

E-mail. youna@busanmbc.co.kr


E-mail. youna@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