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2024 총선 정치

후보 재배치 분주..여야 셈법 복잡


◀ 앵 커 ▶
총선을 41일 앞두고서야 뒤늦게 이뤄진
′늑장′ 선거구획정에, 여야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합구된 남구에서
후보 두 명이 단일화를 이뤘고,
새로 생긴 선거구에는 서둘러 후보를
단수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북구을 후보 배치를 놓고
셈법이 복잡해진 가운데, 마지막 공천권을
따내기 위한 후보들이, 몰리는 분위기입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1일
남구갑에 박재범, 남구을에 박재호 예비후보를
각각 단수공천했습니다.

하지만 단 8일 만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두 선거구가
′남구′ 하나로 통합되면서
선거구 1곳에 후보 2명이 된 겁니다.

후보가 1명 줄 수밖에 없는 상황.

남구갑 박재범 후보는 총선 후보를 사퇴하고,
′원팀의 힘′을 강조하면서
박재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재범 /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예비후보]
"남구와 부산의 승리를 위해 원팀의 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빌려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부산 남구갑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따라 남구 박재호 후보가 나서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와
여야 현역 맞대결을 벌이고,

진보당에서는 김은진, 개혁신당에선
진남일 후보가 표심경쟁에 나섭니다.

북강서갑을은 선거구가 쪼개지면서
′새로 생긴′ 북구을의 후보 배치를 놓고
여야가 분주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 획정 바로 다음날
서둘러 정명희 후보를 단수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복수의 후보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부산진갑 공천에서 배제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유력한 가운데, 사상구 공천 탈락에 삭발까지 단행한 송숙희
후보도 거론되고 있는데다,

이수원 후보와 제오수 후보가 잇따라
북구을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이수원 / 국민의힘 북구을 출마 예정]
"낙동강 벨트의 승리의 마지막 퍼즐이 되기 위해서 이 지역에 왔고, 제가 반드시 이겨서 우리당의 승리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마지막 기회를 노려 패자부활전에 나서고,
정당이 경쟁력있는 ′마지막 카드′를 물색하면서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A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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