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부산의 18개 지역구 중 11곳의
총선 대진표가 나오면서
여야의 공천도 7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대진표가
거의 완성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의힘은 서동구에서 3인 경선 진행과
북구을의 후보 공모에 나섰고,

공천 속도가 빨랐던 더불어민주당은
내일(6,오) 경선 3곳의 결과를 내면
17곳의 공천을 확정하게 됩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1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부산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몰린 서·동구.

이 가운데 무려 8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치열한 공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곽규택, 김인규, 이영풍 후보 간 3인 경선이
치러집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나머지 선거구에 관해서 박차를 가해서 

가능한 한 빨리 끝내야 할 것 같아요. 

퍼즐이 이제 거의 맞춰져가는 것 같아요."

공천권을 따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무소속 강성수 후보와 맞붙습니다.

지역구 현역인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부산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공천에서 배제됐고,

전봉민, 이주환, 김희곤 의원에 이어
네번째 공천 탈락자가 나오면서
영남권 최다 현역 교체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15곳의 공천을 확정하고
북구을엔 내일(6) 하루 추가 공모를 통해
공천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하을의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9일을 끝으로
공천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14곳의 공천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은,
내일(6) 해운대을과 사상, 중영도의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야권 단일화 경선이 진행 중인 연제구를
제외하고 후보가 확정됩니다.

[이성문 / 더불어민주당 연제구 예비후보]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강세지역인 부산에서 

야권의 힘으로 하나로 모아내는 역동적인 경선을 치러내겠습니다."

[노정현 / 진보당 연제구 예비후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민주 진보진영의 지반이 

더 확장되는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겠습니다."

부산 18개 지역구 중 11곳의 대진표가 나오고
공천국면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본선 경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