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데스크

요동치는 금값..투자는 신중


◀ 앵 커 ▶

 

이전에는 주춤했던, 금값이 

계속 뛰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에 대한 전망 등 다양한 요인이 

있는데요.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금값 상승 전망이 나오지만,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서준석 기잡니다. ​

◀ 리포트 ▶


하반기 기축통화국의 긴축세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다시 금값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실제,국제 시장 금 값은 온스당 2천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국내 시세도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순금 24K 시세가
1그램 당 9만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도 거래대금이
10년 전 개장 초 대비 27배 이상 오른
1조 1천억 원, 거래 계좌수 111만개를
돌파했습니다.

개인고객이 전체의 42%로 가장 많았고
3-40대 비중이 60%를 넘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부산 시내 귀금속 상가에도
투자 목적으로 금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돌잔치 선물로 오가던 한 돈 반지가
무려 40만원대까지 치솟자, 

반돈 자리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양정희 / 귀금속업체 대표]
"(금반지가) 아주 옛날에 4-5만원대보다 10배 정도 올랐어요. 

그러다 보니까 중량이 작은 것도 많이 찾고요..."

하지만 오를대로 오른 금 값에
성급한 투자는 유의해야 합니다.

다른 자산에 비해 변동성이 높고,
올해는 증시 상황과 미국 대선 등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상기에도 금은 높은 가격을
이어간 만큼, 금리 인하시 더 오를 거란
섣부른 전망도 경계해야합니다.

금값이 하락해야 오르는 금 선물 시장에서
최근 매수세가 나타난 점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도한영 /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금은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경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는 안정적으로 (자산) 구분을 해서 나눠서
투자할 곳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생각됩니다."

특히, 금 현물은 부가세와 소득세가 붙고
이자나 배당이 없다는 특성상,

금과 연동된 금융 상품을 살피는 것도
방어적 투자를 위해 유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서준석입니다.


◀ 끝 ▶ 

 

 

서준석

E-mail. jsnet@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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