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4월 10일 총선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부산MBC가 부산일보와 함께 공천이 먼저
확정됐던 부산지역 9곳 지역구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상은 해운대구 갑, 을과 부산진구 갑, 을
그리고 동래구와 금정구, 수영구,
중*영도구와 기장군입니다.

9곳 모두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3곳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하게 경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영입인재 1호′
국민의힘 정성국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은숙 예비후보가
맞붙는 부산진갑.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는 핵심지역입니다.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정성국 후보가 45.7%,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가 43.8%로 나와
후보간 1.9%P,
오차 범위 내 초접전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 표심은 40대를 기준으로 크게 갈립니다.

서 후보는 40대까지 우위를 보였고,
정 후보는 50대부터 표가 몰렸습니다.

이어서 중영도구입니다.

해수부장관 출신의 조승환 예비후보와
지역밀착형 정치인 박영미 예비후보가 맞붙어,
총선에 첫 출마하는 새로운 인물간 경쟁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국민의힘 조승환 후보 44.5%,
더불어민주당 박영미 후보 38.8%로
조 후보가 5.7%P 앞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입니다.

녹색정의당 김영진 후보 2.9%,
개혁신당 오경석 후보는 3.2%로 나타났습니다.

박 후보는 40, 50대 지지를 많이 받은 반면,
조 후보는 3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
큰 지지를 얻었습니다.

4년 만에 리턴매치를 펼치는 기장군,

21대 총선에서 최택용 후보가 정동만 후보에게
5.22%P, 4천480표차로 승패가 갈린만큼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곳입니다.

가상대결 결과,
국민의힘 정동만 후보 46.9%로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후보 41.1% 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최 후보는 40,50대에서 우위를 보였고,
정 후보는 나머지 연령층에서 앞섰는데
특히 70대 이상에서 3배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MBC와 부산일보가
지난 8일과 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