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교육

유아도 스마트폰 의존↑... 관련 교육 추진


◀앵커▶



이제는 어른 뿐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시대가 됐는데요.



유아들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산교육청은 이같은 현상이

심각하다고 보고, \′디지털 윤리 교육\′을

유치원 때부터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5살 아이가 스마트폰을 갖고

놀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는 것은 물론,



사진도 찾아서 보고, 다양한 기능을 익숙하게

활용합니다.

[유치원생 (5살)]

"노래 같은 거 봐요. 재미있어요. 엄마가 주면 봐요."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



어릴 때부터 접한 스마트폰은, 이제 익숙한

친구가 됐습니다.

[유치원생 (7살)]

"게임하는 게 좋아요. 심심할 때요. 그냥 재미있어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유아들의 스마트폰 의존은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지능정보 사회진흥원이

지난 2021년 9월부터 11일까지 2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아와 어린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이

지난 2019년 22.9%,

2020년 27.3%, 2021년에는 28.4%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9년부터 18.8%, 22.2%,

23.3%를 기록한 성인보다 높은 비율입니다.

[황정희 / 부산교육청 유아교육팀 장학사]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더욱 디지털 기기를

접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부산교육청은 유아 때부터의 디지털 윤리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효과적이라고 보고,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은 물론,

올바른 온라인 기기 사용법 교육을

포함하며, 3월부터 1년에 10시간의

기본 교육에, 추가로

수시 교육을 실시하게 됩니다.

[정귀영 / 부산교육청 유아교육팀 장학사]

"아이들이 혼자 기기를 사용하는 문제 등에 있어서 과몰입을

예방하는 사용시간 지키기, 그 다음에 친구들과의 소그룹

협동활동을 통해서 함께 놀이할 수 있는 그런 방법들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윤리교육 연수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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