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문화/생활/날씨 2021 BIFF

BIFF 5일째.. 코로나 19 속에서도 ′축제 열기′


◀앵커▶

코로나19 속에서도
개막 5일째인 오늘 휴일을 맞아,
부산국제영화제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습니다.

시민들과 영화팬들은
야외 무대에 오른 감독, 배우들과 직접 소통하며
\′영화의 바다\′를 즐겼습니다.

조재형 기잡니다.

◀리포트▶

감독과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자
열띤 환호와 박수가 이어집니다.

\′한국영화의 오늘\′에 초대된 영화 <낮과 달>의
주인공들입니다.

코로나19로 썰렁했던 지난 해에 비해
다소나마 관객과의 소통 폭이 넓어진 것에
관객은 물론, 배우들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유다인/배우]
"(이 영화를 갖고) 부산에 왔고, 꽤 많은 관객분들이 좌석을 채워주셨었어요. 그 광경을 보니까 약간 감격스러울 정도로 기뻤어요."

영화 속에 나오는 노래를 직접 불러주면서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분위기에
관객들도 미소를 짓습니다.

[하경 / 배우]
"(노래 가사)왜 나 이제야 알아봤을까."


곧이어 오른 영화 <라스트 필름>의 감독과 배우들.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무대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했습니다.

[장현성/배우]
"그렇죠. 좋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런 자리는 페스티벌이죠. 축제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큰지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문화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이 줄어든 시민들은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되는 영화 축제를 함께하며
모처럼만의 해방감을 느껴봅니다.

\′마스터 클래스\′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프랑스 영화의 거장 \′레오스 카락스\′도
관객들과 직접 만나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이야기했습니다.

[레오스 카락스 / 영화감독]
"영화를 처음 시작한 건 16살인데요. 그 이전엔 시골에 살았고, 파리로 이사를 간 뒤 영화를 많이 보게 됐습니다."

\′레오스 카락스\′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영화 <아네트>로 감독상을 수상했고,
이 영화는 이번 영화제에도 초대됐습니다.

열흘간의 일정 중 이제 절반을 소화한 부산국제영화제.

긴장감 속에서도, 연휴기간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점차 예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끝▶


조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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