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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의심 반려견은 구조했지만...

서윤식
◀앵커▶
최근 학대를 의심받는 반려견들이
지자체 동물보호소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수가 많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돕니다.

관리 사각지대인 사설보호소를
제도권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윤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영의 한 사설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을 학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통영시 공무원들이 경찰과 함께 진입을 시도합니다.

[경찰]
(협조를 해주셔야 해요. 떳떳하고 당당하시면 문을 여시고...)

실랑이 끝에 진입한 보호소.

창살이 있는 밀폐되고 좁은 공간에
반려견 51마리가 웅크리고 있습니다

악취에다 바닥 곳곳에 배설물이 쌓여 있고,
담요엔 오물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사설보호소 운영자]
((후원금을) 빼돌리는 것 없습니다 여기서. 난 더 보탰으면 보탰지...)

운영자가 사는 아파트 안.

역시 열악한 환경에서
반려견 34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장영호 통영시 반려동물복지팀장]
(환경 부분에 있어서 냄새라는 지, 오물 처리 그리고 밀실 구조에서 그냥 칸막이만 해놓고 반려견들을 막무가내로 키우는...)


(지금 케이지가 하나 나오고 있습니다)

반려견들의 새 안식처는
통영시 직영의 동물보호센터.

정식 개장도 하기 전에
한꺼번에 새 식구 85마리를 맞이한 겁니다.

경남 지자체로는 처음 문을 연 동물보호센터는
진료실과 수술실, 미용실, 야외 놀이터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곳으로 옮겨진 반려견들은
보시는 것처럼 쾌적한 환경에서
직원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강석주 통영시장]
(통영시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관리체계를 개선하여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자체 동물보호소 만으로는
급증하는 유기동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사설 보호소를
제도권으로 끌여들여,
일정 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신고제나 등록제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활동가]
(한 가정안에서 사육할 수 있는 마릿수 혹은 공간 대비 마릿수를 규정해야 합니다. 잘 운영되는 사설보호소나 동물단체에 지원을 하고 이렇게 투영하고 합리적으로 운영을 해야만 한다 )

MBC NEWS 서윤식입니다.
◀끝▶
서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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