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시럽 통 속에 마약... 수상한 국제우편 밀수


◀앵커▶



시럽 통 속에 액상대마를 숨기거나,

비타민 캡슐 안에 엑스터시를 넣어

밀수하는 등,



마약 밀수 수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세관은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국제우편을 이용한 마약 밀수를 적발했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우편을 통해 들어온 메이플 시럽.



통 안에는 액상 대마가 담겨 있었습니다.



세관에 붙잡힌 30대 남성 등 2명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미국 LA에서 부산으로 액상대마 1.8kg을

밀반입했습니다.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미국 LA에서 비타민 캡슐 안에 든 코카인과

엑스터시를 밀반입한 50대 남성 1명도 적발됐습니다.



미국발 한국행 화물의 흐름을 살피기 위해

우리나라 세관과 미국 수사기관이 공조했습니다.



[정진명 기자]

"부산세관은 마약 밀반입 혐의로

1명을 구속 송치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국제우편물로 위장된 화물 수취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불법 물품의 이동 경로를 함께

추적해, 수취인을 붙잡은 겁니다.


[오성준 / 부산본부세관 수사2팀장]

" CSI 부산 사무소를 통해서 관세청으로 정보가 제공이 되고,

HSI 미국 수사기관을 통해서 적발된 마약류를

국내로 인도받게..."



수법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초콜릿 속에 코카인을 숨겨

국제우편으로 보낸 사례도 드러났습니다.


"코코아 속에 저렇게 들어가있네. 그게 지금 비닐 포장돼 있는 코카인..."



세관은 밀수범과 수취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진명입니다.

◀끝▶

정진명

Tel. 051-760-1317 | E-mail. light@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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