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부산 여권 늑장 간담회, 성과는 글쎄...?


◀ 앵커 ▶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이

신공항 문제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쏟아지자

부랴부랴 장관들을 불러 오늘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2029년 가덕신공항 완공 방침만 확인했지..

세부 계획은 답을 받지도 못해 대구경북보다

간담회 성과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이

추경호 기재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불러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구경북이 지난달 27일 TK신공항 추진을 위해

기재부 장관과 함께 했던 간담회보다 보름 이상

늦게 성사된 자리였습니다.



두 장관들은 부산엑스포 개최 전인 2029년 개항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 기획재정부 장관]

"가덕도신공항 문제도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재정 당국 입장에서 신공항이

차질없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 부산 엑스포 실사단이

방문하기 전에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장담한 겁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조기보상을 위한 계획, 그리고 공항공단을

2024년까지 차질없이 발족시키겠다는 계획 등을

여러 가지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부분을 (엑스포) 실사단들이

명확하게 인지하고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이 거의 대부분 참석했지만

그동안 정부발표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 외에 공법 결정 등 새로운 방안을

도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주도한 대구경북 간담회에서

기재부 장관으로부터 예타면제와 국비지원 답변을

끌어 냈던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부산 정치권의 무기력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자,

뒤늦게 비슷한 간담회를 열어놓고, 제대로 된

성과도 얻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당위원장이 교체되는 등 지역 정치권이

어수선한 분위기였던 만큼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부산 여권이 보다 적극적인

현안 추진에 나설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부산시민들은 신공항을 비롯해

원전과 물문제 등 다른 현안들에 대해서도

등떠밀려 나서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보이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존재 의미가 아니냐고 되묻고 있습니다.



MBC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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