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12)부터 부산에서도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에 대한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두 차례 연휴 기간 코로나 확산세가 크지 않았던 건,
백신 접종의 영향인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류제민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의료진들이 차례로 예방접종센터에
들어섭니다.
감염병 전담 병원인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과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 등,
부산지역 5곳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
4천194명에 대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 의료진]
"이번 주사는 화이자, 3차 부스터샷 맞으실 거예요."
돌파 감염 사례가 10% 넘는 상황에서,
확진 환자들과 접촉이 많은 의료진도
부스터샷 접종으로 한시름 덜었습니다.
[최중혁 / 부산의료원 간호사]
"걱정이 예전보다 덜할 것 같아요 그냥. 환자를 보는 데서도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는 25일부턴 60세 이상 고령층,
다음 달엔 요양병원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달 두 차례 연휴 기간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에도 확산세가 크진 않았던 건
예방접종의 효과로 보고 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단장]
"이동량 추이가 계속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행 규모가 지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아마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효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하루 39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 60.4%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6세부터 17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되고,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해져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