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부울경 53%가 "원전은 위험" 수명연장은 ′팽팽′


◀ 앵 커 ▶

정부가 노후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고

신규 원전을 계속 짓겠다며,

원전 확대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부산MBC가 부울경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원전을 둘러싼 현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지역 주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원전은 위험한 것으로 느낀다고 답했고,

노후 원전 수명연장에 대해선

찬반 양론이 팽팽했습니다.



이 소식, 이틀에 걸쳐 전해드립니다.



먼저, 윤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 포 트 ▶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느끼는 지 물었습니다.



매우 위험하다고 답한 비율이 31%,

조금 위험하다 22.1%로 전체의 53.1%,

과반 이상이 원전은 위험한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반면 전혀 위험하지 않다 14.6%를 포함해

위험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44.4%였습니다.



현재 기장군의 고리2호기는

가동 40년 째에 접어들며 설계수명이 임박했습니다.



이런 노후원전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48.9%, 반대 47.7%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수명 연장 여부를 어떻게 결정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정부나 원자력 전문가가 결정해야 한다가 47.9%,

주민 의견에 따라야 한다는 45.9%로 나타나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민투표 같은 직접 참여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34.8%를 차지해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은

원전 48.3%, 신재생 에너지는 45.2%가 지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부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부울경 주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 포인트입니다.



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이 영상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끝 ▶

윤파란

뉴스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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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44 | E-mail. blu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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