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김경수 징역 2년 부산-경남 협치 ′흔들′


◀ANC▶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유죄 판결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지사직이
박탈됐습니다.

경남도와 \′동남권 메가시티\′란 큰 그림을 함께 그려온
부산시의 현안이 흔들리지 않을 지,우려됩니다.

윤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참여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2030부산엑스포 ,
신공항 건설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담은 협의문에
서명한 이들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뒤, 김 지사는
징역 2년의 확정 판결을 받고
지사직을 잃게 됐습니다.

◀SYN▶김경수 경남도지사
"대법원이 내린 판결에 따라 제가 감내해야 할
몫은 온전히 감당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그동안
김 지사는 부·울·경 통합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경남과 함께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에
힘을 쏟던 부산시도 큰 구심점을 잃게 됐습니다.

◀SYN▶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
"김경수 지사가 가졌던 부울경 상생 메가시티 협치의 정신을,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에 따라서 우리 부산시도
똑같은 입장으로 (경남과 협치해 가겠습니다.)"

부산과 경남이 오랜 세월 대립각을 세워 온
신공항, 물 문제 등 주요 현안은
김 지사 임기 3년 여동안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습니다.

이번달 합천과 창녕 지역의 물을
부산에 식수로 공급하는 방안이 대통령 직속
물관리위원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덕신공항 역시 사업의 첫 단추인
사전타당성조사에 돌입한 중요 시점입니다.

부산시로선 김경수 도지사의 부재가
아쉬운 대목입니다.

◀SYN▶박재욱 신라대 행정학과 교수
"사업 계획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행 단계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실행 단계에서 광역단체장들이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야 하는 상황에서
굉장히 난관에 봉착했다 볼 수 있는 거죠."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될 경남도와 안정적인 소통을
유지하는 게 부산시의 남은 과제입니다.

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END▶

윤파란

뉴스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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