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힌남노 할퀴고 간 부산...태풍 ′난마돌′ 북상에 바짝 긴장


◀앵커▶



태풍 \′힌남노\′ 때

해안가를 중심으로 큰 피해를 봤던 부산이,

또 태풍소식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힌남노\′ 피해는 아직 복구도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해안가 도로를 덮치고,

바닷물은 무서운 기세로 아파트 입구까지 들이닥칩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당시

부산 서구 송도 모습입니다.



아스팔트 도로가 종잇장처럼 찢겨져 나갔고,

가로등도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태풍 힌남노 때 깨진 상가 유리창입니다.

또 다시 태풍이 북상한다고 하자 상가 주민들은

이렇게 상가 앞에 모래주머니를 쌓아놨습니다."



열흘도 더 지났지만,

태풍이 할퀴고 간 흔적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해안가 바로 앞 횟집은 아직 문도 없이 뻥 뚫려있고,



바로 옆 조개구이집은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 소식에

공사를 서두릅니다.



월파 피해가 컸던 동부산 해안가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해운대 청사포 배들은 육상으로 옮겨졌고,



문을 닫고 휴업에 들어간 카페와 음식점들이 수두룩합니다.



가까스로 복구 작업을 마치고

다시 영업을 시작한 음식점도 걱정이 앞섭니다.



[박성숙 / 청사포 상인]

"돌풍에 문하고 다 부서져가지고... 또 태풍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또 걱정이 되는 거예요. 저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부산은 내일 오후부터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들어,

모레인 다음주 월요일 오전,

태풍과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 해경은 내일 아침 9시를 기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B

법원검찰 2진 / 해경 / 영도 / 중*동*서구

"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4 | E-mail. 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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