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부산시장 보궐선거 군소 후보들도 존재감 과시


◀ANC▶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군소정당 후보들도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래당 손상우, 진보당 노정현, 무소속 정규재, 민생당 배준현 후보가 특색 있는 공약으로 유권자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래당 손상우 예비후보는 가덕신공항 건설을 반대한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공항 건설로 가덕도 원주민의 삶이 송두리째 파괴되고 난개발도 우려된다는 겁니다.

◀인터뷰▶
[손상우 / 미래당 예비후보]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가덕도 신공항을 비롯한 난개발 공약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저는 이런 공약들이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진보당 노정현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를 내걸었습니다.

또 부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 리더십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진보의 가치를 내놓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정현 / 진보당 예비후보(지난달 23일, 부산시의회)]
"지난 28년 간 부산을 망쳐놓은 세력이 진심어린 반성과 성찰은 커녕 부산이 청년이 떠나가는 도시가 되었다고 유체이탈 화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정규재 예비후보는 보수 개혁을 기치로 선거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NS활동을 통해 가덕신공항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정 후보는 규제 타파를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정규재 / 무소속 예비후보(지난해 12월, 부산시의회)]
"저는 다시 부산을 일으켜 세움으로써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생당 배준현 입후보 예정자는 민생 챙기기에 집중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산하 공기업을 구조조정해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암행어사제를 실시해 부패를 척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배준현 / 민생당 입후보 예정자(지난달 23일, 부산시의회)]
"개인의 출세와 이기심으로 일하는 시장이 아니라 오직 부산시민과 민생만 생각하는 시장이 되려고 합니다"

4인 4색, 군소정당 예비후보들이 거대 양당 중심의 선거 구도 속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ND▶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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