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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소*전기 모두 쓰는 버스'

◀앵커▶

수소와 전기를 모두 쓰는 버스가 상용화된 나라가 없는데 울산에서 수소와 전기를 모두 쓰는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에 나섭니다.

기존 수소버스와 전기버스가 가진 단점을 한꺼번에 극복하는 해법이 될 것으로 버스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태화강역과 장생포를 오가는 관광 수소버스.

운행 소음과 진동이 적고 매연이 발생하지 않을 뿐더러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가 있어 승객을 위한 편의성이 좋은데 정작 버스 충전하기는 번거롭습니다.

수소 충전소가 손에 꼽을 만큼 적다보니 먼 거리까지 이동해서 충전해야하고 충전 시간도 오래 겁니다.

임태준 / 수소버스 운전기사
"1일 2교대인데 교대 시간에 가서 충전도 하고 20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수소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전기버스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충전 시간이 많이 걸려 장시간 운행이 힘들고 추운 겨울에는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 난방기 작동이 잘 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친환경 버스를 도입하는 버스업계 입장에서는 수소버스와 전기버스 중 어느 것을 선택하든 불편한 점이 적지 않다는 것이 큰 고민입니다.

이 때문에 버스업체들이 울산을 찾아와 수소와 전기를 동시에 쓰는 버스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운행이 없는 심야 시간에 전기 충전을 하고 낮 시간에는 수소 충전을 해서 운행하겠다는 겁니다.

조준서 / 서울버스 대표
"전기버스는 겨울철 충전에 다소 어려움이 있고 수소버스는 30분 정도 되는 충전시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에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버스는 이 두 가지 모든 문제점을 다 해결할 수 있는"

울산시는 수소와 제어, 자동화 등 각 분야 전문기업을 모아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2024년까지 3년 동안 23억 원이 투입됩니다.

심민령 / 울산시 혁신산업국장
"개발된 수소 전기 동시 충전 하이브리드 버스는 수도권부터 먼저 보급을 확대하고 향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기존 버스 생산시설 또는 새로운 버스 제조업체를 통해 대량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영재입니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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