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생생인터뷰 - ′세균실험실 폐쇄 추진위′ 이정은 공동대표


◀ANC▶
\′부산항 8부두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주민투표 추진위\′가, 부산시의 주민투표 불가
결정에도 굴하지 않고, 자체적인 주민투표
추진에 나섰습니다.

\′부산시민의 건강은 시민 스스로 지키겠다\′는
각오인데요.

추진위 이정은 공동대표를 만나봤습니다.

생생인터뷰, 이두원 기잡니다.

◀VCR▶

부산에서 학부모단체를 6년간
이끌어온 이정은 공동대표.

그가 미군 세균실험에
충격을 받았던 지난 2015년부터였습니다.

오산 미군공군기지로 탄저균
배달사고가 있었던 직후,

미군이 부산항 8부두에 북한의 생화학공격
방어체계인 \′주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때였습니다 .

그러나 그 뒤 탄저균보다 강하다는
보톨리눔과 리신 등 각종 맹독성생화학물질이 부산항 미군부대에 들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민 건강, 특히 우리 아이들의 생존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세균실험실 폐쇄 추진위\′에 몸담았습니다.

◀INT▶
"부산의 미래, 우리 아이들 생명 위협 받아"

그러나 아직도, 이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며, 지역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INT▶
"도심에서 맹독성 물질이 실험되고 있는 것"

"맹독성 생화학물질을 들여온 건 맞지만,
독성이 제거된 것이고, 세균탐지장비를
테스트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미군의
해명에 대해, 신뢰하기 힘들다고 문제를
제기합니다.

◀INT▶
"그러면 왜 여러 번 들여오고 알리지도 않고"

더 실망스러운 점은
부산시가 주민투표법에 따른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투표\′에 대해
국가사무라는 이유로 불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INT▶
"시민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부산시가 이렇게"

이정은 대표는,
결국 시민 스스로 우리의 건강과
생존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며, 주민투표를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INT▶
"참여당부합니다.시민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시민의 힘으로 시민건강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보여줘야 한다는
이정은 공동대표.

추진위가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만나고,
동참을 호소할 것이라며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ND▶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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