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해양

부울경 메가시티 "동북아 물류를 잡아라"


◀앵커▶

부산MBC 2022년 신년 기획 보도
\′다시 뛰는 부산\′.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생존전략을 모색해봅니다.

부산,울산,경남 모두 바다를 끼고 있고,
항만이 경제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부산 신항을 중심으로
울산항의 수소허브항만과
앞으로 건설될 진해 신항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면, 동북아 물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울산-경남.
바다를 끼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는
전체 경제 분야에서
항만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부산항이 세계적인 환적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동북아의 관문이라는
이같은 입지 조건 때문.

부산과 울산은 이미 항만공사가 설립돼
운영중이고,
앞으로 들어설 진해신항도 2024년 착공됩니다.

2030년 가덕신공항 준공을 앞두고,
부산 신항은 선석이 현재의 23개에서
36개로 대폭 확대됩니다.

새로 건설되는 진해 신항에도
21개 선석이 새로 건설되고,
울산항은 수소허브항만으로
전문 특화됩니다.

이곳은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입니다. 이 항만엔 자동화 장비들이 점차 도입될 예정입니다.

기존 항만보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돼 물류 이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박선정 / 부산항만공사 항만건설실장]
"하역 작업과 장치장 구간은 자동화를 대비하여 중대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더불어 생산성도 향상될 수 있는 부두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부산항 진해신항은 올해 기초용역을 시작으로
내년엔 부두 1단계 실시 설계가 이뤄집니다.

오는 2032년까지 1단계 9개 선석 개발이 완료되면
8만 3천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됩니다.

진해신항 확장을 계기로
부산항은 단순 화물 수송을 뛰어넘어
고부가가치 물류 활동이 가능한
세계적 물류 거점으로
성장 목표를 바꾸게 되는 겁니다.

[신영란 / 한국해양대 글로벌물류대학원 교수]
"(부산과 경남의) 협력의 체계가 상당히 중요하고요. 부산과 진해쪽에 걸쳐서 특히 최근에 얘기되는 가덕도 신공항까지도 연계된다면, 시앤에어(해상항공연계운송) 화물도 충분히 이제 가능한 수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항은 수소를 직접 생산하고
또 해외 수소를 국내로 들여오는
\′수소 허브 항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 북신항 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울경이 힘을 합쳐
항만 배후단지에 글로벌 유통 업체를 유치하고
물류 정보망을 통합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박영태 / 동의대 무역유통학부 교수]
"따로따로 분산되어져 있는 (어떻게 보면) 정보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을 시켜서 진행을 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높아질 거라고 판단되어집니다."

2022년 올해는 부산과 울산, 경남이 함께
항만을 중심으로 메가시티의 건설을
시작해야할 원년이 될 전망입니다.

동북아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항만 메가시티의 첫단추가
끼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끝▶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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