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교육

′정시 확대′ 천명..지역대학에는 ′불리′


◀앵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대입 정시 확대\′ 그리고

자사고와 특목고 유지 입장을 밝히면서

교육 정책에 큰 변화가 예고됩니다.



정시모집이 확대될 경우

지역대학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정부 교육정책에 따른 변화,

류제민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지역의 자립형사립고는 해운대고등학교,

특수목적고등학교는

부산외고와 부일외고, 국제고가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20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2025년부터

자사고와 특목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반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시행령이 개정 전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부산교육청도 새 정부에서 관련 지침이

나올 경우, 지역 자사고와 특목고 지위를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김광수 / 부산교육청 교육국장]

"(자사고*특목고를 유지하는)

정부 정책이 법령으로 반영될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도 그 정책을 추진하고

대응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대입 정시확대 기조도 밝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밝힌,

\′공정한 대입제도\′를 만들겠다는 공약과

맥을 같이 합니다.



[김인철 / 교육부 장관 후보자]

"대학의 정시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이 온당하겠다는 것이 저의

일차적인 인식입니다."



당장 사교육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시 확대로, 재수생이 늘고,

수도권 대학 집중 경향이

뚜렷해질 거라는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대학 위기는 가중될 수 있습니다.



[황희란 /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방대학의 현실이라든가 극복해야될 대안들에 대해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정책 변화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보완이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류제민

뉴스데스크 앵커 / 스포츠 / 공연 / 음악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Tel. 051-760-1318 | E-mail. ryu@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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