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국립공원 광역관리...생태계 무시(경남)

◀ANC▶
국립공원공단이 한라산을 제외하고
전국의 21개 국립공원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본부로 관리하는
광역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시민단체는 하나의 생태계로 이뤄진
국립공원의 특징을 무시한
책상머리 행정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신동식 기자!

◀VCR▶

국립공원공단이 전국의 국립공원을
광역 단위로 나눠 관리하는
지역 본부 체제를 추진합니다.

전국을 북부와 중부, 동남부와 서남지역
4개 본부로 나눌 계획인데
지리산은 가야산, 주왕산, 경주, 한려해상과 함께 동남지역 본부에 편입됩니다.

공단측은 다음달에는 실무추진팀을 꾸리고
사무소 위치와 조직 등의 운영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박종길 지리산국립공원본부 공원기획부장
빠르게는 7월 늦으면 내년 1월에 지역본부로 확대 되면서 인력도 대폭 늘어나고 / 지리산을 벗어나서 인근의 사무소 권역을 아우르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같은 광역화 정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본부는 경남과
전남*북으로 나뉜 지리산 국립공원을
전문적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신설됐습니다.

그러나 1년 만에 지리산 생태계
통합 관리업무와는 별개인
광역화 업무로 재편되려하자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러 오고 있습니다.

◀INT▶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 시민의 모임 지리산 사람들
그냥 해체하는 것 만이 아니라 단일한 생태계로서의 국립공원의 특징 자체를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는 생각이 들고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본부가
지역본부로 가기 위한 시범조직이었고
해체나 축소가 아닌 확대라고 강조하지만,

시민단체는 지리산권사무소의
통합 운영에 대한 충분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의 답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E-mail. 860401@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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