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롯데, SSG와 1위 다툼..이 시각 사직야구장


◀앵커▶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활약이 심상치 않습니다.



15년 만에 9연승을 달성하더니,

치열한 리그 선두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리그 1위 자리를 두고

SSG와 맞붙는 주말 3연전, 첫 경기가 열리고 있는

사직구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조민희 기자!



◀현 장▶



네,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이

드디어 맞붙었습니다.



롯데 팬들의 함성소리에 귀가 먹먹할 정도로

사직벌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경기가 시작된 지 이제 2시간 정도가 지났는데,

롯데가 3대 1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금 외야석과 원정석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좌석이 들어찼습니다.



토요일 경기는 전 관중석이 이미 매진됐습니다.



올 시즌 롯데의 상승세는 무섭습니다.



부진했던 지난해에도

4월까지는 2위를 달렸기 때문에

팬들은 올 시즌도 사실 긴가민가했습니다.



그런데 5월 중순이 지난 지금까지

1, 2위를 엎치락뒤치락하며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 있습니다.


[우승한·정한준·김현성·박주연/롯데자이언츠 팬]

"하루하루 아침 눈뜰 때마다 순위표 보는 기분에

눈을 뜨거든요. 너무 좋아요. <롯데 파이팅!>"



사직구장 주변 상인들도

오랜만에 화색이 돕니다.



롯데 성적에 따라 매출이 춤을 추는데

올 시즌만 같으면 더할 나위 없겠죠.



[황필식/사직야구장 인근 상인]

"때에 따라서 롯데가 이기면 손님이 많고 롯데가

지면 조금 줄어든다고 봐야죠. 롯데가 이겨야 합니다."



흥미로운 건, 팀 평균자책점이나 홈런이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데도,

성적은 상위권이라는 겁니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가 리그 2위,

득점권 타율도 3할을 웃돌며 역시

리그 전체 2위입니다.



유강남과 신인 김민석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다,



4월 초반 부진했던 선발 투수진까지

5월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조민희 기자]

봄에 반짝 잘하는 \′봄데\′말고

이번 시즌 가을야구 그 이상을 기대하게 하는

롯데의 선전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SSG를 잡는다면

다시 선두로 올라섭니다.



지금까지 사직야구장에서 MBC뉴스 조민희입니다.



◀끝▶

조민희

교육 2진 / 김해공항 / 사상*사하*북*강서구

"신뢰와 예의를 지키는 기자."

Tel. 051-760-1324 | E-mail. lilac@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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