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반려동물 가구 증가, 유통가 "펫팸족 잡아라"


◀ 앵커 ▶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크게 늘었죠.



유통가도 반려동물 동반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반려견 출입금지 구역이던 백화점과 쇼핑몰이

빗장을 풀었고, 반려견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민성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조사 결과

국내에서는 638만 가구가 860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는 입양이 크게 늘면서

2020년에는 27.7%, 4집 가운데 한 집이 반려동물 가구였습니다.



키우는 반려동물 대부분은 강아지이며

양육비용은 월 17만 6천 원 정도로 조사됐습니다.



반려견 가구가 늘고 씀씀이도 커지면서

유통가도 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른바 \′펫팸족\′을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를 실은 유모차나 가방이 있으면

대부분의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애견 전용 승강기를 이용해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일부 백화점에서는 애견 카페와 유치원을 비롯해

시간단위로 반려견를 돌봐주거나 훈련과 산책, 미용 등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수언 / 롯데백화점 광복점 애견서비스업체 대표]

"아무래도 백화점 내부에 강아지를 편하게 맡겨놓고 쇼핑하거나 식사하거나 영화도 볼 수 있고, 마트에서 장도 볼 수 있고 하기 때문에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각종 반려동물 용품이 인기를 끌면서

시내 각 쇼핑몰의 관련 매출도 증가 추세입니다.



사료나 위생용품 뿐 아니라

장난감과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상희 / 신세계 센텀시티몰 애견용품코너 파트너]

"강아지용 유모차 종류가 많이 사가시는 추세고, 제일 많이 나갑니다. 다른 것들은 장난감, 노즈워크 이쪽으로 종류가 많다 보니까 (다양하게 팔립니다.)"



반려동물 인구 천 500만 명,

반려동물 산업 예상 규모가 6조 원에 이르는 가운데

\′펫팸족\′을 잡기 위한 지역 유통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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