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2년 뒤 총선 채비, 與 ′여유′ 野 ′시급′


◀ 앵커 ▶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지역 정치권은 벌써부터 2년 뒤 총선으로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국민의힘은

여유가 생긴 반면,

완패한 민주당은 전열 정비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20년 총선과 지난해 보궐선거,

그리고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부산 정치권.



더불어민주당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쇄신 작업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최근 4차례의 선거에서 잇따라 완패하며

성난 민심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2년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이 걱정입니다.



[박재호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일당 체제는) 견제세력도 없어지고 새로운 발전을 하기에는 힘들지 않습니까. 부산시민들이 다음 2년 후에는 아마 그런 부분에 조금 더 생각을 하지 않으시겠나 하는 기대를 갖죠."



민주당은 구청장과 시의원 낙선자들이 대거

지역위원장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선 자원이 풍부해지긴 했지만

당내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 정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의당과 진보당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구청장, 시의원은 커녕,

기초의원 1명조차 배출하지 못하면서

시당의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완승으로

다소 여유가 생겼습니다.



영향력이 확대된 현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분간 시당 운영이 지속될 전망됩니다.



[백종헌 /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국회의원들과 이번에 당선자분들, 부산시장이 합심해서 부산시의 큰 현안부터 하나 하나 차곡차곡 챙겨나가는 것이 시민들과 구민들에게 마음 속에 다가가는 길이 아니겠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어질

22대 총선에서는, 국정 운영 상황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초단체장들의 공천에

현역 국회의원들이 깊숙히 관여했던만큼,

구청장들의 구정 성과 결과에 따라

민심을 얻을 수도, 외면받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지방권력을 잡은 여당은

정책 이행 \′능력\′을,

위기에 빠진 야당은 \′쇄신\′의 모습을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느냐가



앞으로 2년간 지역 정치권의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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