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부산지역 코로나19.
수도권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다른 비수도권 지역에 비해선
위험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와 더불어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부산시가 200개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류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부산의 코로나19 확산세와 더불어
위중증 환자도 나흘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일반 병상 가동률은 70%에 달하고,
중환자 전담 병상은 50%에 육박합니다.
수도권에서 환자 3명도 이송됐습니다.
서울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 91%로 포화 상태라
이송환자 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부산시가 시내 병원 9곳에
일반 병상 199개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병원 8곳 179개의 병상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음 달 3일까지 추가로 병원 1곳, 20개 병상을
더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중환자 병상 8개 병상과 5개 의료기관에
준중환자 병상 54개 병상을 현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동 여부는 상황을 판단해서
(시행할 예정입니다.)"
부산시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는
확진 환자나 위중증 환자 증가 등 지표가 나날이
악화되는 부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위원들과는 현재
개별적인 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확진자 증가 상황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부산에선 의료기관과 초등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하루 동안 13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