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부산MBC는 오늘부터 사흘간

부산시장 후보 세 사람의 진면목을 들여다볼수 있는

심층 인터뷰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입니다.



이만흥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리포트 ▶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전임 오거돈 시장의 낙마 이후,

시장 권한대행 자격으로 9개월 여동안 부산시를 이끌어왔던 인물입니다.



20여년만에 성사됐던 부산의 지방권력 교체가,

전임 시장 한 사람 때문에

평가절하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부산시장 출마의 변]

“지난번 지방선거때 우리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셨어요, 시민 여러분께서. 그런데 안타깝게도 짧은 기간 밖에 못했습니다.

전임 시장의 그런 과오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사실은 짧은 3개월의 시간동안이지만 우리가 이뤄낸 성과물들은 지난 25년보다는 훨씬 많은 성과물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민주당 시장 시절에 성과가 많았다며,

영속성 있는 시정을 펼칠

기회를 달라고 합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지난 대선에서 패했는데, 어떤 각오인지?]

“지방선거라는건 일꾼을 뽑는 겁니다. 이념을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죠. 그래서 제대로 된 일꾼이 누군가? 시민 여러분께서 제대로 판단을 하시고 참된 일꾼을 뽑는다면

그런 균형도 맞춰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어떻게 보나?]

“시민의 안전입니다. 시민 생명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이라면, 지금 고리1호기는 폐로가 된거고, 고리 2호기의 재개 입장, 지금 한수원이나 현 정부의 정책 방향도 마찬가지고..다시 가동을 시키겠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거창한 공약들도 좋지만,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약속 한가지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생활 공약이 있다면?]

“경로당 점심 한끼 해결. 사실은 외롭거든요. 독거노인도 많고. 외로운데...경로당에 옹기종기모여서 식사를 같이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도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질적인 부산의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답은 하나뿐이라고 말합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고질적인 부산 교통문제 어떻게?]

“대중교통 활성화가 제일 정답이라고 봅니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돼야, 차도 덜 갖고 오시고, 그렇게 돼야한다고 보거든요."



가덕신공항과 2030세계엑스포는

성공을 믿는다면서도

끊임없이 도전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가덕신공항, 2030엑스포 전략은?]

“엑스포 부분이 만약에 실패한다면, 또 도전을 해야죠. 그건 당연한겁니다. 한번 실패한다고 되지는 않구요. 평창올림픽의 사례를 보듯이 부산을 변화시킬수 있는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또 도전하고 관철시켜야 합니다.”



변성완 후보는

행정안전부에서 오랜기간 근무하면서,

부산시와의 가교 역할을 해왔고,

부산시에서는 기획관리실장과 행정부시장 등

요직을 역임한 정통 관료입니다.



MBC NEWS 이만흥입니다.

◀ 끝 ▶